금감원장 “과도한 가계부채 정상화 추진”
한우람 기자(lamus@mk.co.kr) 2023. 10. 27. 15:09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당국 종합국정감사에서 “전 정부에서 늘어난 가계부채를 현재 정부에서 떨어트리고 있고, 계속해서 가계부채 감소를 위한 정책 방향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잘잘못을 따지자는 건 아니지만 지난 정부에서 (국내총생산 대비) 80% 수준에서 105% 이상으로 늘어난 가계부채를 우리가 현재 떨어트리고 있다”며 “앞으로 이를 100% 이하로 떨어트리는 것을 목표로 정책 방향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가계부채 정상화 속도는 취약계층을 감안해 급격히 이뤄지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같은날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금 어려운 건 현 정부 출범 당시부터 엄청난 빚이 있었고 이자가 불어나고 있다. 그래서 이자를 줄여주는게 중요하다”며 “가계부채가 부담이 되니까 낮춰야되는건 당연한데 취약계층은 어떻게 할 것이냐(를 생각한다면) 옥죄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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