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레드로드서 라트비아 축제 ‘LATVIA DAYS in KOREA’ 개최

2023. 10. 2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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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국가인 라트비아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젊음의 거리’ 서울 홍대에 열린다.

25일 관련 업계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라트비아 축제 ‘2023 LATVIA DAYS in KOREA’가 홍대 레드로드에서 개최된다.

국내에서 라트비아를 주제로 한 축제는 이번이 처음인 만큼 다양한 체험과 공연들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에어로디움(스카이다이빙)’은 누구나 무료로 체험이 가능하다.

에어로디움은 스카이다이빙을 연습하거나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라트비아 기술이며 풍동에서 나오는 강력한 바람은 10m까지 공중부양하게 만들며 마치 하늘을 나는 듯한 스릴을 안겨준다.

유명 배우 톰 크루즈도 영화 ‘미션 임파서블’ 촬영을 위해 에어로디움으로 훈련을 받았다고 알려진 만큼 체험을 원하는 사람들이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체험은 당일 선착순으로 대기해 차례가 되면 체험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7~29일 3일간 오후 12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며 체험에 꼭 필요한 체험복도 별도의 대여비 없이 착용가능하다.


라트비아 음식을 시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라트비아 현지 유명 레스토랑 ‘3pavari restorans’의 메인 셰프인 ‘마틴 시르메이스’가 이번 축제를 기념해 직접 홍대 레드로드를 방문할 예정이다.

문화유산과 자연으로 유명한 라트비아는 최근 몇 년간 요리 문화가 크게 발전하면서 미식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미슐랭 가이드가 라트비아를 방문했으며 관련 가이드북이 내달 공개될 계획이다.

미리 경험하는 미슐랭 가이드가 될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마틴 시르메이스가 직접 만든 요리를 시식해 보며 음식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 하루에 두 타임으로 나뉘어 27일에는 15시 30분과 18시, 28~29일에는 12시 30분과 17시에 각각 진행된다.

‘LATVIA DAYS in KOREA’ 개막식이 열리는 27일에는 축하 공연을 위해 국내 아티스트 김장훈, 강예슬, 안코드, 전태익, 밴드 코로나 등과 라트비아 포크 팝 그룹인 ‘타우투메이타스’가 무대에 오른다.

라트비아의 노래인 ‘마리냐가 준 소녀의 인생’을 편곡해 만든 ‘백만송이 장미’는 라트비아 타우투메이타스와 트로트 가수 강예슬의 콜라보 무대로 만나볼 수 있다. 안코드, 코로나, 전태익은 라트비아 노래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편곡해 라트비아 축제에 걸맞은 무대로 함께한다.

또한 최근 부캐 ‘숲튽훈’으로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김장훈이 이번 ‘LATVIA DAYS in KOREA’ 무대는 어떤 모습으로 오를지 기대를 모은다. 개막 축하 공연은 27일 오후 6시, 홍대 레드로드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이밖에도 국내에서 ‘키오스크’ 일러스트레이터 작가로 유명한 ‘아네테 멜레세’가 ‘LATVIA DAYS in KOREA’에 직접 방문한다. 라트비아 출신인 그녀는 “이번 LATVIA DAYS in KOREA를 기념해 한국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네테 멜레세와 함께 진행하는 ‘북토크’ 프로그램은 28일 토요일 오후 3시, 레드로드 특설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이 날 무대에서는 인기 도서 ‘키오스크’ 애니메이션 영상 상영부터 이번에 새로 출간하는 신간도서 ‘스텔라의 도난당한 잠’ 발표회까지 준비되어 있다.

북토크 프로그램 외에도 레드로드 거리에는 라트비아 도서를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체험 부스 또한 운영, 특히 편하게 독서를 할 수 있는 빈백과 테이블이 설치돼 시끄러운 도심 속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 주최 측은 “라트비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국가로 알려져 있다. 이번 축제를 통해 라트비아의 문화, 제품, 기술 등 다양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자연스레 라트비아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효주 기자 hhz@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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