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말고는 다른 국가가 할 수 없다" 중동 전쟁의 유일한 해법? [Y녹취록]

YTN 2023. 10. 2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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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엄지민 앵커

■ 출연 : 성일광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세 국가 해법을 생각했을 때 가자지구 하마스나 서안지구의 파타나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해도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그 해법이 어떻습니까?

◆성일광> 이스라엘도 사실상 쉽지는 않겠죠. 양측이 다 쉽지 않지만 이스라엘은 이미 2005년 가자지구에서 철수한 바 있습니다, 스스로. 그러니까 20개 이상의 정착촌을 다 철수를 시켰고 지금 사실상 2005년 이후로부터 가자지구에 이스라엘 군인이 한 명도 없습니다. 그래서 경험을 가지고 있죠. 그래서 요르단강 서안도 미국이 적극적으로 중재를 한다면 요르단강 서안에 50만이나 되는 정착촌 주민들이 살고 있지만 100%는 아니더라도 거의 90% 이상은 철수를 시킬 수 있습니다. 충분히 조건이 맞고 합의가 된다면 그것은 쉬운 과정은 아닙니다마는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다, 저는 그렇게 보는 것이죠.

◇앵커> 그러면 여기서 어떤 강력하게 이끌고 갈 주체가 필요하잖아요. 그것은 누가 될까요?

◆성일광> 그렇죠. 그것은 미국입니다. 미국 말고는 다른 국가가 할 수가 없고요. 안타깝게도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에 두 국가 해법안을 얘기했지만 죄송하지만 빨리 얘기했었어야죠. 지금 아무것도 안 하시다가 이제 와서 두 국가 해법안을 내놓은 것은 늦었습니다. 너무 늦었어요.

◇앵커> 가자지구의 정황 함께 짚어봤는데요. 성일광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교수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대담 발췌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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