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 퇴직 후 금융기관 재취업, 정책에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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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7일 금융위 퇴직 관료들의 금융기관 재취업과 관련해 "외형적으로 많이 취업하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 때문에 정책에 영향을 받느냐 하면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010년 이후 퇴직해 재취업 현황이 파악된 금융위 부이사관 이상 45명 중 39명이 금융기관에 평균 한 두 번 이상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 지적에 이같이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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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대한 임수정 기자 =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7일 금융위 퇴직 관료들의 금융기관 재취업과 관련해 "외형적으로 많이 취업하는 것에 대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 때문에 정책에 영향을 받느냐 하면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010년 이후 퇴직해 재취업 현황이 파악된 금융위 부이사관 이상 45명 중 39명이 금융기관에 평균 한 두 번 이상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더불어민주당 오기형 의원 지적에 이같이 답변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같이 정책을 투명하게 언론이나 국회가 보고 있는데 금융위나 금융감독원 멤버(출신 직원)가 어디 있다고 해서 정책이 바뀌고 그런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국민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인사혁신처 차원에서 3년간 취업 제한을 시키는 등 보완책이 있는데, 우려 사항에 대해서는 이를 완화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겠다고 밝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오 의원의) 문제의식에 공감한다"면서 "업무를 할 때 우리 속마음이 공정한 것도 중요하지만 공정해 보일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는지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면서 "혹시 어긋나는 직원들 있으면 온정주의에 치우치지 않고 엄단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pdhis959@yna.co.kr,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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