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타임] 누가 이겨도 이변, 100패 팀들이 2년 만에 월드시리즈라니

신원철 기자 2023. 10. 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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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우승해도 이변이다.

챔피언십시리즈를 거쳐 월드시리즈 진출 팀이 가려졌다.

100패 팀이 2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5번째.

두 팀이 모두 100패 후 2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오른 것은 역대 최초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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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누가 우승해도 이변이다. 2023년 월드시리즈는 와일드카드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그것도 불과 2년 전에는 100번 넘게 졌던 팀들이 가을의 주인공을 놓고 겨룬다.

챔피언십시리즈를 거쳐 월드시리즈 진출 팀이 가려졌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마지막 6번 시드를 받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아메리칸리그에서는 5번 시드를 받은 텍사스 레인저스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 텍사스 브루스 보치 감독(왼쪽)과 애리조나 토리 러불로 감독.

어렵게 가을 야구에 진출한 두 팀은 비슷한 역사를 지녔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한 시즌 100패를 기록했던 약팀이었다. 2021년 시즌 애리조나는 52승 110패에 그쳤고 텍사스 60승 102패에 머물렀다. 그런 두 팀이 올해는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 강팀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100패 팀이 2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5번째. 두 팀이 모두 100패 후 2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오른 것은 역대 최초 사례다.

팀을 이끄는 에이스도 의외의 인물들이다. 텍사스의 에이스는 노장 맥스 슈어저가 아니라 네이선 이볼디다. 텍사스는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이볼디가 선발 등판한 4경기를 모두 잡았다.

애리조나는 'KBO 역수출 신화' 메릴 켈리가 돋보인다. SK 와이번스 출신인 켈리는 이번 가을 2승 1패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하고 있다. 애리조나 선발진에서 가장 좋은 성적이다.

한편 월드시리즈는 28일 오전 9시 3분 막을 올린다. 1차전 선발투수는 텍사스 이볼디, 애리조나 잭 갤런이 맡는다.

■ 2023 SPOTV 월드시리즈 중계 일정

10/28(토) WS 1차전

09:03 애리조나 : 텍사스 / NOW, Prime

10/29(일) WS 2차전

09:03 애리조나 : 텍사스 / NOW, Prime

10/31(화) WS 3차전

09:03 텍사스 : 애리조나 / NOW, Prime

11/1(수) WS 4차전

09:03 텍사스 : 애리조나 / NOW, Prime

11/2(목) WS 5차전

09:03 텍사스 : 애리조나 / NOW, Prime

11/4(토) WS 6차전

09:03 애리조나 : 텍사스 / NOW, Prime

11/5(일) 7차전

09:03 애리조나 : 텍사스 / NOW, Prime

** 시리즈 진행 상황에 따라 중계 일정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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