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3분기 영업익 934억..."디지털 사업 비중 확대"

제일기획 3분기 영업익 934억..."디지털 사업 비

[파이낸셜뉴스] 제일기획은 연결 기준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0.34% 증가한 93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78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24% 줄었고, 순이익은 622억원으로 2.53% 늘었다.

제일기획은 닷컴, 이커머스 등 디지털 사업 확대와 대행 물량 증가로 3·4분기 디지털 사업 비중이 지난해(53%)와 비교해 55%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 계열사 이외의 광고주인 비계열 광고주 물량 증가와 신규 광고주 영입 등의 효과로 북미, 중국, 중남미 지역에서 견조한 성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영국 필립모리스 이커머스 대행을 확대하고, 중국 마즈다·장안자동차 등 기존 광고주 대행 물량 증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비계열 광고주 실적은 지난해 동기 대비 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