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장 이장우 변했다? '백사장2' 권유리 "아무나 믿으면 안돼"

황소영 기자 2023. 10. 2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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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천재 백사장2' 권유리
배우 겸 가수 권유리가 '장사천재 백사장2'를 통해 아무나 믿으면 안 된다는 걸 깨달았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tvN 신규 예능 '장사천재 백사장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백종원, 이장우, 권유리, 존박, 이우형 PD가 참석했다.

백종원은 시즌2를 절대 하지 않겠다고 했었는데 가장 하고 싶었던 멤버 권유리를 주축으로 모인 멤버들의 설득으로 이번에도 함께하게 됐다.

시즌2를 하고 싶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이장우는 "시즌1 이후 진짜 자주 만났다. 이럴 바엔 해외에 가서 장사를 하자는 생각이 들더라. 좋은 취지로 다시금 해보고 싶었고, 팀으로 또 가고 싶었다. 시즌2는 자신감이 있었다. 근데 가서 잘못됐다 싶었다. 그 지점을 크게 느끼면서도 재밌게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존박은 "장우 형과 비슷한 마음이었다"라고 운을 떼며 "단순했다. 나폴리에서의 추억이 너무 크고 그때 그 고생, 팀워크, 뿌듯함을 또 느끼고 싶어서 시즌2를 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었다"라고 고백했다.

권유리는 "가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백종원) 선생님이랑 가면 무서울 게 없지 않나. 가벼운 마음으로 가면 되겠다 생각했는데 (실제로 가니) 그렇지 않았다"라고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하이라이트 영상에 권유리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까지 포착된 상황. 이를 몰랐던 백종원은 "현장에서 물어볼 땐 괜찮다고만 하고 문제없다고 하더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1호점에 이어 2호점을 운영하는 게 이번 시즌의 가장 큰 차이점. 이장우는 점장의 자리에 오른다. 백종원은 "점장이 되니 (사람이) 바뀌었다"라고 폭로했고 이장우도 "사람이 완장을 차니 변하더라"라며 쿨하게 인정했다. 이에 권유리는 "아무나 믿으면 안 된다. 믿을 만한 사람을 믿어야 한다"라고 격한 반응을 보여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장사천재 백사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백종원의 세계 밥장사 도전기'다. 지난 6월 종영한 시즌1에선 아프리카 모로코와 이탈리아 나폴리에 한식당을 창업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시즌2는 세계에서 단위 면적 당 미슐랭 식당이 가장 많은 스페인의 미식도시 산 세바스티안을 프랜차이즈로 정복하기 위해 나서는 모습이 담긴다. 29일 오후 7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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