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 방송서 ‘F워드’ 내뱉고 당황…“슬로베니아에선 ‘굿모닝’ 의미” 해명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2023. 10. 27. 14: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슬로베니아 출신의 '농구 도사' 루카 돈치치가 특급 신인 빅터 웸반야마의 미국 프로농구(NBA) 데뷔전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끈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2023~24시즌 개막전에서 트리플 더블(33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을 작성하며 댈러스 매버릭스의 126-119승리를 이끌었다.

돈치치는 26일(한국시각) 열린 두 텍사스 연고 구단의 라이벌 전에서 4차례 올스타에 뽑힌 명성에 걸맞은 엄청난 활약으로 웸반야마를 한 수 지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아닷컴]
ESPN 영상 캡처.
슬로베니아 출신의 ‘농구 도사’ 루카 돈치치가 특급 신인 빅터 웸반야마의 미국 프로농구(NBA) 데뷔전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끈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2023~24시즌 개막전에서 트리플 더블(33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을 작성하며 댈러스 매버릭스의 126-119승리를 이끌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돈치치는 26일(한국시각) 열린 두 텍사스 연고 구단의 라이벌 전에서 4차례 올스타에 뽑힌 명성에 걸맞은 엄청난 활약으로 웸반야마를 한 수 지도 했다.

그는 경기 후에도 큰 재미를 선사했다.

돈치치는 ESPN과 인터뷰에서 웸반야마가 아닌 자기 팀의 신인 데릭 라이블리 2세를 칭찬하면서 ‘F 워드’를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었다. “그는 긴장한 것 같지 않았고 (XX) 대단한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1번으로 뽑힌 라이블리 2세는 16득점, 11리바운드로 경기를 마쳐 전체 1번 웸반야마(15득점, 5리바운드)에 수치에서 앞섰다.
ESPN 영상 캡처.
돈치치는 미전역으로 중계된 방송에서 비속어를 쓴 것을 깨닫고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 하며 손으로 입을 가리려 했다. 그러면서 “미안, 미안합니다…. 좀 피곤하네요”라며 사과했다.

돈치치는 방송 인터뷰를 마치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F워드’ 사용에 대해 조금 더 설명하려 했다.

2019년 NBA 신인상 수상자는 “슬로베니아에서는 욕이 아니라 ‘좋은 아침’(good morning)이라는 뜻으로 이런 말(Fxxx)을 합니다”라고 농구실력 못지않은 재치 있는 해명을 하며 배시시 웃었다고 폭스 뉴스가 27일 보도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