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3분기 순이익 2조450억원…비이자이익 83.5%↑

김정현 기자 2023. 10. 27. 14: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H농협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 2조4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27일 농협금융지주는 2023년 3분기 당기순이익이 2조450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7%(733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요 계열사 실적을 보면 핵심 계열사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53억원 늘어난 1조6052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34억원 늘어 4676억원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자이익은 신회계제도 적용으로 9.0% 감소
"4분기 경제 상황 대비…보수적 충당금으로 건전성 관리"
(NH농협금융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NH농협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 2조4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유가증권 운용손익 성과를 바탕으로 비이자이익이 증가해 순익이 늘었다.

27일 농협금융지주는 2023년 3분기 당기순이익이 2조450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7%(733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 이자이익은 6조35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6317억원) 감소했다. 이자이익 감소는 신회계제도(IFRS17) 적용 때문이다.

3분기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3.5%(6340억원) 증가한 1조3932억원을 달성했다. 비이자이익 중 유가증권 운용손익이 같은 기간 97.2%(4828억원) 늘어난 9798억원을 기록한 덕이다. 수수료 이익도 같은 기간 1444억원 늘어난 1조2564억원이었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8271억원 증가한 1조3468억원이었다.

농협금융지주는 부도율 등 충당금 적립기준의 보수적 적용 및 미래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PF충당금 추가적립 등을 위해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을 1조34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71억원 늘렸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206.18%이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직전 분기 대비 0.05%포인트(p) 늘어난 0.48%를 기록했다.

농협금융은 농협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농업·농촌 지원을 위한 농업지원사업비는 9.4%, 사회공헌금액은 15.9% 늘려 각각 3695억원, 1505억원으로 확대했다.

주요 계열사 실적을 보면 핵심 계열사 농협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53억원 늘어난 1조6052억원을 기록했다. 농협은행의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74억원 증가한 1조1646억원이다.

NH투자증권은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34억원 늘어 4676억원을 기록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4분기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대비하여 금리 시나리오별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보수적 충당금 적립기준 적용 등을 통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상생금융 지원 및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객중심의 디지털 역량 내재화, 기후변화 대응과 농업·농촌·지역사회 상생협력 확대를 위한 ESG경영, 해외점포 비즈니스 모델 재정립 등 글로벌 사업을 점검하고, 연체율 및 유동성 등의 주요지표 선제적 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ri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