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北, 선전과 달리 식량난...귀순자 발언으로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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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올해 풍작을 거뒀다고 선전하는 것과 달리 실제 북한 주민은 식량난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국정감사 종합감사에서 북한이 풍작을 연일 선전하고 있는데 정부가 파악하는 상황이 어떤지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묻자 북한의 식량난은 최근 목선을 타고 동해 상으로 귀순한 북한 주민의 발언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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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올해 풍작을 거뒀다고 선전하는 것과 달리 실제 북한 주민은 식량난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국정감사 종합감사에서 북한이 풍작을 연일 선전하고 있는데 정부가 파악하는 상황이 어떤지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묻자 북한의 식량난은 최근 목선을 타고 동해 상으로 귀순한 북한 주민의 발언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4일 소형 목선을 타고 귀순한 북한 주민 4명은 월남 이유에 대해 식량난을 꼽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장관은 귀순자 4명 가운데 3명은 가족이라고 볼 수 있고, 한 사람은 가족이 아닌 것으로 파악한다며 여성 3명이 어머니와 딸, 딸의 이모라고 확인했습니다.
김 장관은 이번 선박 귀순에 대해 문재인 정부 시기였던 지난 2019년에는 탈북민 의사에 반해 북송이 있었으나 윤석열 정부는 탈북민 전원 수용 원칙을 밝히고 있고 그러한 입장이 북한 주민에게도 알려지고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또 4년 전 문재인 정부가 북송한 탈북민 2명이 북한에서 사형당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면서도 개연성은 있다고 답했습니다.
YTN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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