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권유리→이장우 때문에 시즌2 출연, 가자마자 욕 해”(장사천재 백사장2)

왼쪽부터 존박, 백종원, 권유리, 이장우(사진=tvN ‘장사천재 백사장2’)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백종원이 ‘장사천재 백사장’ 시즌2에 참여하는 이유를 공개했다.

10월 27일 오후 2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시즌2에 대해 이우형 PD는 “끝난지 얼마 되지 않고 바로 다음 시즌을 시작했는데 거기에는 회사의 압박이 좀 있었다. 저도 회사원이고, 더불어 많은 사람이 재밌게 봐주셔서 더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막연히 했다”라며 “저희는 회의실에서 ‘이런 설정을 했을 때 백 선생님이 욕을 할까? 한다면 얼마나 할까?’를 생각한다. 백 사장님도 난관을 겪고 극복하는 과정으로 설정하려고 한다. 이번에는 프랜차이즈 전문가시니까 거기에 걸맞게 프랜차이즈를 시도해봤다”라고 말했다.

앞서 시즌2는 절대 하지 않겠다고 밝혔던 백종원은 시즌2에 참여한 이유를 공개했다. 백종원은 “진짜 시즌2를 안 하려고 했다. 나도 내가 여기 왜 와 있는지 모르겠다. 인생에서 여러 경험이 있겠지만 난관을 같이 한 사람과의 친밀도가 엄청 나다. 지금까지 여러 프로그램을 했지만 이 사람들(권유리, 존박, 이장우)과 너무 친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이 조심스럽게 시즌2를 얘기하는데 절대 안 한다고 했다. 근데 이 친구들이 계속 하자고 했다. 예방주사를 맞고 나면 ‘별 거 아닌데?’라고 착각하지 않나. 만나는 자리에서 자꾸 ‘하시죠. 좋았잖아요’라고 하니까 갔는데 가자마자 또 나한테 욕을 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가장 하고 싶어했던 멤버가 누구냐는 질문에 백종원은 권유리를 지목했다.

tvN ‘장사천재 백사장2’는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백종원의 세계 밥장사 도전기’로 10월 29일 저녁 7시 40분 첫 방송된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