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나 홀로 여행 중…베트남 공항서 교통사고, 유일하게 도와준 현지인에 외교부 감사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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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을 홀로 여행하다 교통사고를 당한 한국인이 항공사 직원의 도움으로 무사히 제때 치료받았다.
티웨이항공 측에 따르면 푸엉 사원은 지난 8월29일 오전 1시께 베트남 다낭국제공항 주차장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한국 여행객을 발견했고 구급차를 불러 함께 병원까지 갔다.
푸엉의 선행이 더 특별한 이유는 당시 한국 여행객은 홀로 여행 중으로 교통사고 직후 주변에 어느 누구도 선뜻 나서지 않아 긴급히 받아야 할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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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을 홀로 여행하다 교통사고를 당한 한국인이 항공사 직원의 도움으로 무사히 제때 치료받았다.
27일 티웨이항공 측은 자사에서 일하는 푸엉 직원이 한국 외교부의 특별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 측에 따르면 푸엉 사원은 지난 8월29일 오전 1시께 베트남 다낭국제공항 주차장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한국 여행객을 발견했고 구급차를 불러 함께 병원까지 갔다. 병원에서는 베트남 의료진에 다친 부위를 설명하면서 통역에 힘썼다.
한국인 여행객은 응급조치 후 선행에 보답하고자 사례금을 내밀었으나 푸엉은 정중히 거절했다고 한다. 이 같은 선행이 다낭시 한인 교민사회에 널리 알려지면서 주 다낭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그를 초청해 감사장을 수여했다.
푸엉의 선행이 더 특별한 이유는 당시 한국 여행객은 홀로 여행 중으로 교통사고 직후 주변에 어느 누구도 선뜻 나서지 않아 긴급히 받아야 할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강부성 주 다낭 총영사는 푸엉에게 “한국 국민의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나선 선행과 이로 인한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우호 관계 증진에 기여한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공항 현장에서 발생한 응급 상황에 다낭 현지 직원의 신속한 조치로 한국 여행객에게 도움이 돼 다행”이라며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책임감으로 전사적 차원의 안전의식 강화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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