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박용후 교수팀, 청각기관에 효율적 약물 전달법 개발

공대 허강무 교수팀과 협력 연구…국제 학술지 게재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충남대병원 이비인후과 박용호 교수팀과 공대 유기재료공학과 허강무 교수팀 협력 연구가 화학공학분야 국제학술지인 ‘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게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학술지는 기준 화학공학분야 상와 5% 이내에 해당하는 저명한 국제학술지다.

연구는 유기재료공학과 대학원생 레티푹 학생과 이비인후과 대학원생 위양 학생이 공동 주저자로 연구했으며 박 교수와 허 교수가 공동책임저자로 지도했다.

특히 이번에 등록된 연구는 지난해 ‘Carbohydrate polymers’에 게재된 협력 연구의 후속 연구며 ‘청각 기관으로의 효율적 약물 전달을 위한 새로운 프로드럭 블렌드 써모젤 제형의 개발과 치료 효능평가’를 주제로 연구가 이뤄졌다.

이번 연구로 청각기관으로 약물 전달 시 손실을 줄이고 기존보다 효과적으로 많은 양의 약물을 전달 가능하도록 했으며 소음성 난청 동물모델에서 청력 기능 회복을 도울 수 있음을 관찰했다.

또 중이강 내에 투여된 써모젤은 시간 경과에 따라 자연 소실되는 성질을 가지도록 설계돼 제형의 장기간 체류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도록 고안됐다.

연구진은 “기초 과학자와 임상의사과학자의 협력 연구가 연구 방향성과 기획 및 환자 치료를 위한 의미 있는 결과를 얻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 결과를 얻기 위해 협력 연구를 지속해서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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