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주게" 마트서 공짜로 물 달라는 캣맘…거절하자 "싸가지 없는 XX"

신초롱 기자 2023. 10. 27. 14: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트 직원이 캣맘의 요구를 거절했다가 막말을 들었다며 하소연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캣맘이 물 달라는 거 거절해서 싸가지 없는 놈 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A씨는 캣맘에게 "이쪽에 생수 있다"고 안내했고, 캣맘은 "아니, 고양이 물 조금만 주게. 그거 주는데 돈 주고 사면 아깝잖아"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마트 직원이 캣맘의 요구를 거절했다가 막말을 들었다며 하소연했다.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캣맘이 물 달라는 거 거절해서 싸가지 없는 놈 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마트에서 물건 진열하고 있는데 한 아줌마가 병을 내밀며 대뜸 고양이 물이 부족해 보여서 그런다며 물을 담아달라더라"며 근무 중 있었던 에피소드(일화)를 전했다.

이에 A씨는 캣맘에게 "이쪽에 생수 있다"고 안내했고, 캣맘은 "아니, 고양이 물 조금만 주게. 그거 주는데 돈 주고 사면 아깝잖아"라고 했다.

A씨는 "물 판매하는 곳이니 물 구매하시면 된다고 했는데 계속 따지면 주겠지 하는 마음으로 계속 물 달라고 따지면서 '뭐 이리 팍팍하게 구냐'며 공격도 하시더라. 그래도 내가 줄 생각이 없어 보이니까 뭐라고 했는 줄 아나. 사장한테 따지겠다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비스직 종사자가 고양이 물 주는 의무라도 생겼나? 아님 나만 모르는 거냐. 손님 대우 해 줄 필요 없는 거 같아서 '네네, 말하세요' 했더니 나가면서 '싸가지 없는 XX'라더라. 고양이 물 주는 거 동참 안 했다고 싸가지 없어졌다"고 토로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고양이한테 물은 주고 싶고 돈은 아깝고", "얼굴 붉힐 바에는 줄 수도 있을 듯", "나는 그냥 수돗물 있으면 받아다 주고 보낼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