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영화 대박에 재산 1조4천억원... 억만장자 등극한 테일러 스위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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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최고의 팝스타로 떠오른 테일러 스위프트가 올해 콘서트와 영화 흥행 돌풍에 힘입어 억만장자 반열에 등극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스위프트의 순자산이 11억 달러(약 1조3895억원)에 달한다고 전하면서 스위프트가 보유한 다섯 채의 집의 추정 가치, 스트리밍 거래, 음반 판매, 콘서트 티켓과 상품 수입 등 공개되거나 확인할 수 있는 자산과 수익을 근거로 최대한 보수적으로 산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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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최고의 팝스타로 떠오른 테일러 스위프트가 올해 콘서트와 영화 흥행 돌풍에 힘입어 억만장자 반열에 등극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스위프트의 순자산이 11억 달러(약 1조3895억원)에 달한다고 전하면서 스위프트가 보유한 다섯 채의 집의 추정 가치, 스트리밍 거래, 음반 판매, 콘서트 티켓과 상품 수입 등 공개되거나 확인할 수 있는 자산과 수익을 근거로 최대한 보수적으로 산출했다고 전했다.
지난 3월 시작된 스위프트의 ‘디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는 웬만한 작은 나라들의 경제 규모와 맞먹는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스위프트는 내년 11월 23 일까지 디 에라스 투어를 진행 예정이다. 지금까지 티켓 매출로만 20억 달러(약 2조7094억원)를 넘게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 에라스 투어의 평균 티켓 가격은 254달러(약 34만원)이지만 많은 암표들이 더 비싼 가격으로 팔렸다. 스위프트는 올해 53회에 걸친 미국 콘서트로 미국 국내총생산(GDP)에 43억 달러(약 5조8244억원)나 기여했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에라스 투어의 공연 실황을 생생하게 담은 영화 ‘테일러 스위프트: 디 에라스 투어’도 지난 13일 북미 시장에서 처음 공개된 후 일반 극영화들을 제치고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영화는 개봉 열흘 만에 전 세계에서 1억7900만 달러(약 2425억원) 상당의 수익을 거뒀다.
캐롤린 슬론 미 시카고대 노동경제학 교수는 블룸버그에 스위프트가 “세대를 초월한 재능을 가진 사람일 뿐만 아니라 훌륭한 경제학자”라며 ”훌륭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확장할 수 있으며, 리스크가 있는 도전도 마다하지 않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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