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이정도였어?' AS로마, 프라하에 2-0 완승... 조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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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무리뉴 감독의 AS로마가 로멜로 루카쿠의 활약 속에 또 한번 승리를 챙겼다.
루카쿠는 기다렸다는 듯 또 한번 두 명의 수비진 사이를 갈랐다.
결과적으로, 직전 1분에서의 득점 과정에서 보브의 골을 만들어냈던 루카쿠의 움직임이 이번에는 자신에게 득점을 선사해 준 셈이다.
이어 골문을 잠근 무리뉴의 전술적 선택은 적중했고 로마는 득점 포함 슈팅 7개, 프라하는 슈팅 9개만을 시도한 채 이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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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의 AS로마가 로멜로 루카쿠의 활약 속에 또 한번 승리를 챙겼다. 득점도 득점이지만, 상대에게 이지선다를 걍요하는 뛰어난 축구 지능을 선보였다.
27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펼쳐진 2023-24 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는 AS로마(로마)가 슬라비아 프라하(프라하)를 2-0으로 제압, 조 선두로 올라섰다.
로마는 전반 1분만에 앞서갔다. 비록 득점에 직접 관여하진 않았지만, 루카쿠의 활약 덕분이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펼쳐진 공격, 엘 샤라위의 패스를 받아 에두아르도 보브가 박스 앞으로 공을 끌고 온 상황.
루카쿠는 수비진들 사이로 침투할 듯 말 듯 한 제스쳐를 취하며 수비진들의 시선을 완벽히 분산시켰다.
슬라하의 수비진이 루카쿠에 정신이 팔린 사이 보브를 막는 선수는 그 누구도 없었고, 결국 보브는 편안하게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성공시키며 팀의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루카쿠는 머지 않아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시간 16분 역습 상황에서 박스 앞까지 공을 몰고 온 엘 샤라위. 루카쿠는 기다렸다는 듯 또 한번 두 명의 수비진 사이를 갈랐다. 엘 샤라위에게 오픈찬스를 주려는 움직임.
그러나 이번에는 수비진이 엘 샤라위에게 분산됐다. 마치 이를 기다리기라도 한 듯, 엘 샤라위는 이를 가볍게 루카쿠에게 건넸다. 수비 왼편으로 벗어나 공을 잡은 루카쿠는 니어포스트로 강력한 왼발슛을 작렬시키며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결과적으로, 직전 1분에서의 득점 과정에서 보브의 골을 만들어냈던 루카쿠의 움직임이 이번에는 자신에게 득점을 선사해 준 셈이다.
이어 골문을 잠근 무리뉴의 전술적 선택은 적중했고 로마는 득점 포함 슈팅 7개, 프라하는 슈팅 9개만을 시도한 채 이날 경기를 마쳤다.
승리한 3전 전승 로마는 골득실에서 앞서며 1위를 기록하던 프라하(승점 6)을 2위로 밀어내고 유로파리그 G조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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