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이스라엘과 교전 중인 레바논에 조사원 파견…교민 대피도 염두

권진영 기자 2023. 10. 2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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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이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경 주변의 정세가 악화하자 레바논에 체류 중인 교민 대피 가능성을 상정해 조사원을 파견할 방침이다.

테레비아사히에 따르면 방위성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접경지에서 이어지고 있는 교전이 격화할 경우에 대비해 자위대원 몇 명을 27일 레바논에 파견해 정보 수집 및 조사를 진행하도록 했다.

방위성은 앞서 이스라엘에 체류하던 일본인을 대피시키기 위해 자위대기 3기를 요르단에 파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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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에 자위대원 파견해 정보 수집 및 조사 지시
레바논에 체류 중인 일본인 약 70여 명
일본 외무성이 공개한 '위험 정보' 지도. 레바논과 이스라엘 접경지 일대가 가장 경계 수위가 높다는 것을 나타내는 빨간색으로 색칠돼 있다. (출처 : 외무성) 2023.10.27/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본 방위성이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경 주변의 정세가 악화하자 레바논에 체류 중인 교민 대피 가능성을 상정해 조사원을 파견할 방침이다.

테레비아사히에 따르면 방위성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접경지에서 이어지고 있는 교전이 격화할 경우에 대비해 자위대원 몇 명을 27일 레바논에 파견해 정보 수집 및 조사를 진행하도록 했다. 현지에 체류하는 일본인 수송을 염두에 둔 조처다.

방위성은 앞서 이스라엘에 체류하던 일본인을 대피시키기 위해 자위대기 3기를 요르단에 파견하기도 했다.

외무성은 레바논·이스라엘 접경지대에 대한 위험 정보 수준을 가장 높은 '레벨 4'로 격상하고 '대피 권고'를 내렸다.

외무성에 따르면 레바논에 체류하는 일본인은 약 70명으로 파악됐다.

한편 유엔에 따르면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사이에 발생한 교전으로 레바논에서만 2만 명에 가까운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정부는 레바논 및 시리아 국경 인근 14개 마을 주민을 대피시키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마룬 알-라스 마을에서 이스라엘의 포격으로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 23.10.25 ⓒ AFP=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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