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의대 정원 계획에 지역 의대 신설 확정해야"

전원 기자 2023. 10. 2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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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7일 "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에 지역 의대 신설을 확정하고, 의대 신설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을 마련해 추진해줄 것"을 촉구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정부의 기존 의대 정원 확대계획 발표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전날 정부가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방안을 발표하고, 지역의대 신설에 열린 입장을 표명한 것에 대해 200만 전남도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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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로드맵 마련·추진 촉구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4일 국회 소통관에서 의료 최대 취약지인 양 지역에 국립의대 설립을 강력히 촉구하는 대정부 공동 건의문을 발표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3.9.4/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7일 "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에 지역 의대 신설을 확정하고, 의대 신설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을 마련해 추진해줄 것"을 촉구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정부의 기존 의대 정원 확대계획 발표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전날 정부가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방안을 발표하고, 지역의대 신설에 열린 입장을 표명한 것에 대해 200만 전남도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핵심 사안인 지역의대 신설은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간다고만 밝힌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김 지사는 "의료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10년 이상 장기간이 소요되고, 심각한 의료공백이 발생하고 있는 전남의 현실을 감안하면 도내 국립의대 신설은 무엇보다도 시급한 현안"이라며 "절실한 의료취약지 문제를 하루빨리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의대 신설을 막연히 지속적 검토로만 미뤄둬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지역 내 공공의료 사령탑 역할을 하고 필수 의료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인프라 확보 차원에서 의대 자체가 없는 전국 유일의 전남에 반드시 국립의대가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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