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천재 백사장2' 백종원 "찍을 땐 제작진 죽여버리고 싶었다"
강다윤 기자 2023. 10. 27. 14:26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외식사업가 백종원이 시즌2에 임하며 제작진에 대한 애증을 드러냈다.
27일 오후 케이블채널 tvN '장사천재 백사장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우형 PD를 비롯해 외식사업가 백종원, 배우 이장우, 그룹 소녀시대 겸 배우 권유리, 가수 존박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우형 PD는 "늘 그랬듯이 전보다 훨씬 더 악랄하게 진행을 하니까 많이 기대해 주시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인사했다.
그러자 백종원은 "PD가 벌써 저렇게 이야기해 버리면 할 말이 없다. 난 사실 인사대신 제작진 욕 좀 하려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기대하신 대로 제작진이 맨날 앉아서 자기들끼리 어떻게 하면 재밌게 할까 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괴롭힐까 고민하는 것 같다. 이번에도 되게 고생을 많이 했다"며 "끝나고 나니까 좋은 추억이 됐다. 찍을 땐 정말 제작진 죽여버리고 싶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고생한 만큼 프로그램 보시고 재미있으셨으면 좋겠고 혹시라도 해외에서 한식을 알리자고 준비하시는 분들한테는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장사천재 백사장2'는 대한민국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일명 '백종원의 세계 밥장사 도전기'다.
29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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