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인문학당,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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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인문학당이 제18회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동구 인문학당은 1954년 지어진 고택을 리모델링 한 가옥이다.
당초 동구는 인문학당을 공영주차장 조성 목적으로 매입했지만 전문가와 시민들의 보존 요청을 수용해 시민을 위한 인문·문학공간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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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동구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건축가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생활공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축분야에서 2006년부터 수여해 온 상이다.
대상을 수상한 동구 인문학당은 1954년 지어진 고택을 리모델링 한 가옥이다. 두개의 지붕과 한개의 집으로 지어진 독특한 양식으로 한옥과 양옥, 일본식의 건축양식이 혼합돼 근대에서 현대로 넘어오는 과도기적 건축양식과 당시의 생활상을 보여준다는 평을 받았다.
인문학당은 현재 한옥 본채와 다양한 인문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신축건물인 인문관, 공유 부엌으로 조성돼 지역 인문 거점 공간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당초 동구는 인문학당을 공영주차장 조성 목적으로 매입했지만 전문가와 시민들의 보존 요청을 수용해 시민을 위한 인문·문학공간으로 거듭났다.
정광민 건축사는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필요를 반영한 절충 양식의 건축으로 서민 주택에 대한 변화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며 "존재 자체로 근대건축 변화를 보여주는 소중한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인문학당을 동구 인문학의 거점이자 상징적인 발원지로 삼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완성되는 '인문도시 동구' 구현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정태관 기자 ctk33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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