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햇김' 위판 시작

신안(전남)=나요안 기자 2023. 10. 2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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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이 지난 26일 겨울철 대표 수산물이자 별미인 '햇김' 위판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압해읍 송공리 물김 위판장에서 진행된 햇김 위판은 3어가에서 출하한 약 8톤이 거래됐다.

신안군 김양식어장은 9139ha로, 지난해 550어가가 참여해 물김 5만9500톤을 생산했고 540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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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어가 8톤 첫 위판…지난해 550어가에서 540억 소득 올려
지난 26일 신안군에서 시작된 ‘햇김’ 위판./사진제공=신안군

전남 신안군이 지난 26일 겨울철 대표 수산물이자 별미인 '햇김' 위판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압해읍 송공리 물김 위판장에서 진행된 햇김 위판은 3어가에서 출하한 약 8톤이 거래됐다. 위판금액은 1100만원이다. 본격적인 위판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된다.

생산된 물김은 조생종 품종인 잇바디돌김으로 곱창처럼 길면서 구불구불해 일명 '곱창김'이라 불린다. 만생종인 일반 돌김에 비해 식감이 좋고 풍미가 뛰어나 다. 소비자들이 선호해 높은 가격에 판매된다.

신안 김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으로 지정된 광활한 청정갯벌에서 전통 방식으로 생산한다. 지주목을 세워 밀물과 썰물을 이용해 김발을 햇빛에 노출한다.

맛과 향이 뛰어나 전남 해남군 및 충남 서천군, 전북 부안군 등 인근 시군으로 대량 판매되고 있으며 고른 품질로 소비자들의 신뢰도 크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올해는 전년에 비해 수온과 해황여건이 좋아 생산량이 증가할 것이다"며 "양식하는 모든 어가가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김 산업 육성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안군 김양식어장은 9139ha로, 지난해 550어가가 참여해 물김 5만9500톤을 생산했고 540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신안(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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