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르브론 제임스, 듀란트와 5년 만에 맞대결서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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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5년 만에 성사된 케빈 듀란트(피닉스 선스)와의 맞대결에서 웃었다.
제임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피닉스와 2023-24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21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활약, 팀의 100-95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날 경기는 제임스와 듀란트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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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5년 만에 성사된 케빈 듀란트(피닉스 선스)와의 맞대결에서 웃었다.
제임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피닉스와 2023-24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21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활약, 팀의 100-95 역전승을 이끌었다.
듀란트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9점(11리바운드)을 기록했지만 턴오버를 8개나 범해 고개를 숙였다.
제임스는 듀란트와 역대 정규시즌 맞대결 전적에서 16승6패로 우세를 이어갔다. 다만 포스트시즌 맞대결에서는 듀란트가 9승5패로 앞서고 있다.
지난 25일 시즌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덴버 너기츠에 107-119로 대패했던 레이커스는 이날 피닉스를 꺾고 첫 승을 거뒀다. 피닉스는 1승1패가 됐다.
이날 경기는 제임스와 듀란트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NBA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둘은 파이널에서 3차례 격돌하는 등 명승부를 펼쳐왔지만, 2018년 12월 맞대결을 벌인 뒤 각자 부상으로 인해 코트 위의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다. 그러다 둘 다 건강을 유지하면서 5년 만에 맞대결을 펼치게 된 것.
이번 대결의 승자는 제임스였다. 제임스는 35분 동안 트리플더블 급 활약을 펼치면서 앤서니 데이비스(30점 12리바운드)와 공격을 주도했다.
레이커스는 3쿼터까지 72-84로 밀렸지만 4쿼터에서 피닉스의 공격을 11점으로 묶어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다. 제임스도 4쿼터에서만 10점을 넣으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제임스는 데이비스의 활약으로 87-87 동점을 만든 뒤부터 본격적으로 득점에 나섰다. 드라이빙 레이업슛으로 89-87 역전을 만든 제임스는 곧바로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었다.
듀란트가 연이어 득점을 성공시켜 91-91 균형을 맞추자, 제임스는 연달아 2점슛을 성공시켜 경기 종료 41초를 남기고 95-91로 벌렸다.
이후 레이커스는 데이비스가 자유투 4개를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NBA 전적(27일)
밀워키 118-117 필라델피아
LA 레이커스 100-95 피닉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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