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헬스 선두주자 되겠다"…건국대 동물병원 62주년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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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헬스를 이끌어나가는 선두주자가 되겠습니다."
윤헌영 건국대 동물병원장은 27일 서울 건국대 학생회관에서 열린 '건국대학교 동물병원 개원 62주년 기념식'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비전을 선포했다.
유자은 이사장은 "8년 뒤인 2031년이면 건국대학교는 창립 100주년을 맞는다"며 "동문들이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도록 오늘 비전 선포를 시작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동물병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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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한정원 인턴기자 = "원헬스를 이끌어나가는 선두주자가 되겠습니다."
윤헌영 건국대 동물병원장은 27일 서울 건국대 학생회관에서 열린 '건국대학교 동물병원 개원 62주년 기념식'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비전을 선포했다.
원헬스(One Health)란 사람, 동물, 환경의 건강이 하나로 연결돼 있다는 의미다. 전 세계적으로 인수공통감염병 예방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건강하게 살아가는 환경 조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윤 원장은 "인간, 동물, 환경 분야의 풍부한 인프라로 원헬스를 이끌어가겠다"며 "인의학과 수의학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동물병원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국대 동물병원은 1961년 가축병원으로 시작했다. 2016년 반려동물 응급의료센터 설립 이후 △KU동물암센터 △KU아임도그너헌혈센터 △KU임상시험센터 △KU동물질병진단센터를 연이어 개소하며 질병 치료에 특화된 동물병원으로 성장했다.
건국대는 이날 선포식을 계기로 동물병원 신축, 연구중심 동물병원과 중증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특수진료센터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헌헐견 캠페인을 비롯해 보호동물 뿐 아니라 특수목적견 치료까지 사회공헌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동물병원 신축을 위해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이사장과 건국대 동문들도 지원에 나섰다.
유자은 건국대 이사장은 동물병원 발전 기금으로 1억원을 전달했다. 정설령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 대표는 5000만원을 기탁했다.
기부 약정도 이어졌다. 건국대 수의대 교수진은 1억8460만원을, VIP동물의료센터는 1억원을, 분당 리더스동물의료원은 1억원을 각각 동물병원 발전기금으로 약정했다.
유자은 이사장은 "8년 뒤인 2031년이면 건국대학교는 창립 100주년을 맞는다"며 "동문들이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도록 오늘 비전 선포를 시작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동물병원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유 이사장을 비롯해 서한극 건국대 부총장, 최인수 수의과대학장,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부회장, 황정연 서울시수의사회장,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 서상혁 아이엠디티 벳아너스 대표 등이 참석해 동물병원 개원 62주년을 함께 축하했다.[해피펫]
news1-10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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