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전청조와 이별 후 SNS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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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남현희는 그간 SNS에 전청조에게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물품을 올리곤 했다.
이후 남현희는 전청조와 결별을 선언했다.
26일 전청조는 남현희가 결별을 통보하자 남현의 모친의 집에 찾아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수차례 누르며 만나달라고 요청해 스토킹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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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가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남현희는 최근 여성조선을 통해 이혼 발표 2개월 만에 재혼을 발표했다. 재혼 상대는 15세 연하 사업가이자 재벌 3세라고 자신을 소개한 전청조다. 전청조는 미국 뉴욕에서 승마를 배웠던 인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펜싱을 계기로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남현희는 그간 SNS에 전청조에게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물품을 올리곤 했다. 외제차를 비롯해 명품 가방, 고가의 액세서리 등의 사진을 공유했다. 전청조는 해당 사진들에 '좋아요'를 누르며 관심을 표했다.
하지만 전청조는 성별 논란부터 사기 전과 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이후 남현희는 전청조와 결별을 선언했다.
결별 선언 후 27일 현재 남현희는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전청조와 거리를 두는 것으로 보인다.
26일 전청조는 남현희가 결별을 통보하자 남현의 모친의 집에 찾아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수차례 누르며 만나달라고 요청해 스토킹 혐의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성남중원경찰서는 신원확인 과정에서 전청조의 성별이 '여성'인 것을 확인했고, 기본적인 수사 후 전청조가 '3일 동안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못 먹었다'며 고통을 호소해 오전 중 석방했다고 알렸다.
남현희는 전청조에 대한 처벌 의사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현행 스토킹 처벌법은 피해자가 처벌 불원 의사를 밝혀도 가해자를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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