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중 군인이 시민에 '대검' 휘두르며 차량 탈취 시도(종합3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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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기 파주시에서 훈련 중인 20대 군인이 흉기난동을 벌이며 차량 탈취를 시도해 시민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0분께 파주시 조리읍 한 도로에서 상병 A씨가 타고 있던 장갑차에서 뛰어내렸다.
A씨는 군용대검을 들고 시민들을 위협한 뒤 도로를 가로질러 한 시민이 탄 차를 막아서고 키를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군 수사당국에 신병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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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단 전차부대 소속 소총병…경찰 체포 뒤 군 당국에 인계
(파주·서울=뉴스1) 양희문 박응진 기자 = 27일 경기 파주시에서 훈련 중인 20대 군인이 흉기난동을 벌이며 차량 탈취를 시도해 시민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0분께 파주시 조리읍 한 도로에서 상병 A씨가 타고 있던 장갑차에서 뛰어내렸다.
A씨는 군용대검을 들고 시민들을 위협한 뒤 도로를 가로질러 한 시민이 탄 차를 막아서고 키를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A씨는 군 관계자와 시민에 의해 제압됐으며, 이 과정에서 시민 1명이 손에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다행히 군용대검은 실제 전시 상황이 아니어서 날카롭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여단 전차부대 소속 소총병인 A씨는 훈련 중 갑자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군 수사당국에 신병을 넘겼다.
육군 관계자는 "민간경찰과 공조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훈련 중 이번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피해 시민에 대해 깊은 위로를 전하고 치료에 적극 관심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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