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등산로 내 이것 만지지 마세요"… 인천시, 너구리 광견병 예방약 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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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이나 등산로 내 뿌려진 이것 만지거나 절대 먹지 마세요."
인천시는 다음달부터 야생동물 출현 지역에 광견병 미끼 예방약을 살포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미끼백신을 공원, 등산로 등 너구리 출몰 및 민원 발생지 100여곳에 뿌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 내 너구리 출현이 잦아지고 있으나 유해 야생동물이 아니라서 잡거나 다치게 하는 건 불법"이라며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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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이나 등산로 내 뿌려진 이것 만지거나 절대 먹지 마세요.”
시는 미끼백신을 공원, 등산로 등 너구리 출몰 및 민원 발생지 100여곳에 뿌릴 계획이다. 시민들이 약을 만지지 않도록 현수막 등 경고문을 게시하고 살포 뒤 30일이 지나고 남은 땐 수거한다. 어분으로 만들어진 갈색 사각형 블록 안에 핑크색 액체의 백신이 들었다. 섭취 시 점막상피로 투약되는 원리다.
사람이 만지는 경우 야생동물이 피할 수 있고 간혹 가려움증 등이 나타나기 때문에 접촉하지 않기를 당부한다. 시 관계자는 “도심 내 너구리 출현이 잦아지고 있으나 유해 야생동물이 아니라서 잡거나 다치게 하는 건 불법”이라며 “안전하게 공존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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