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발전’ 약속 전북도-충남도, SNS 홍보 협업 이벤트 추진

11월15일까지 가을 명소 및 상생발전 인스타 공동 홍보
상생발전 업무협약 계기로 온라인 소통 강화 의기투합

지난 10월16일 전북도청 4층 종합상황실에서 개최된 전북도와 충남도의 '상생발전 업무협약식 모습'. 김관영 전북지사와 김태흠 충남지사 등 양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2023.10.16.(전북도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양 지역 간 상생발전을 약속한 전북도와 충남도가 SNS 홍보 협업 이벤트를 추진한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로운 전북·힘센 충남, 가을을 잡다’ 주제로 기획된 이번 이벤트는 이날부터 11월15일까지 양 지자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동시 진행된다.

전북·충남 도민(팬)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북도 및 충남도 인스타그램에 접속한 뒤 가을을 맞아 전북·충남을 방문해야 하는 이유와 각 지역 가을 매력 등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현재 인스타그램 계정 팬수는 전북도 5만9000명, 충남도 3만7000명이다. 도민(팬)들이 거주고 있는 지자체의 매력을 직접 홍보하는 대결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벤트 참여자 중 총 100명(각 50명씩)에게 전북과 충남에서 생산한 지자체 농특산품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김희경 전북도 소통기획과장은 “인접한 두 지자체가 상호 협력한다면 홍보 효과는 배가 될 것”이라며 “전북도와 충남도의 상생발전을 위해 온라인 소통부터 교류의 물꼬를 터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와 충남도는 지난 10월16일 ‘상생발전 업무협약식’을 갖고 살기 좋은 지방시대와 새로운 대한민국 실현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백제역사문화권 활성화 및 종교 성지 순례 연계화 △관광자원 연계 상호홍보 및 지역 약초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 △탄소중립 실천, 수소 및 에너지 산업 육성 공동협력 △초광역 인프라 확충협력 △상생 발전을 위한 협의체 구성 및 공동연구를 위한 상호협력 등이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