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O 결정 D-30] ⑤ "BUSAN is Ready"…부산, 유치 열기 최고조

민영규 2023. 10. 2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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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시민의 엑스포 유치 열기가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D-7일인 11월 21일에는 부산 도심 한복판인 서면교차로 근처에서 범시민유치위원회를 비롯한 4개 시민단체가 연합으로 대규모 2030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행사가 펼쳐진다.

2030엑스포 개최지를 결정하는 날인 11월 28일에는 시민단체가 대규모 엑스포 유치 응원 행사를 열어 부산시민의 유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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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명 운집' 불꽃쇼·포토존·콘서트…다채로운 유치 기원행사
'D-7' 이어 'D데이'까지 열기 집결…BIE 총회, 대형전광판 생중계 계획도
"2030엑스포는 부산에서" [연합뉴스 자료 사진]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시민의 엑스포 유치 열기가 점차 달아오르고 있다.

부산시민의 폭발적인 엑스포 유치 열기는 지난 4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엑스포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부산을 찾았을 때 여실히 보여줬다.

당시 부산역 광장을 가득 메운 5천500여 명의 환영 인파에 실사단장인 파트릭 슈페히트 BIE 행정예산위원장 등은 '어메이징(놀랍다)'을 연발하며 "이것은 한국과 부산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마치 팝스타가 된 것 같은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이 같은 부산시민의 엑스포 유치 염원을 앞으로 30여일간 다양한 형태로 표출할 수 있도록 각종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불꽃쇼 [연합뉴스 자료 사진]

우선 오는 11월 4일 100만명 이상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산불꽃축제를 2030부산엑스포 유치 열기를 모으는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불꽃축제 메인 행사장인 광안리해수욕장 해변로에 '2030엑스포 거리'를 조성해 다채로운 포토존을 마련하고 초크 아트와 엽서 만들기로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이벤트를 연다.

또 불꽃 토크쇼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시민의 메시지를 소개한다.

이어 1시간가량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나이아가라, 컬러이과수 등 시그니처 불꽃과 국내 유일의 지름 400m짜리 초대형 불꽃 등을 선보이는 부산멀티불꽃쇼를 2030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며 'DREAM, 꿈이 이루어지는 무대'를 주제로 화려하게 연출한다.

11월 5일에는 부산시민공원 다솜관 잔디공원 야외무대에서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가 주최하는 재즈콘서트가 열려 시민이 감미로운 음악을 감상하며 부산엑스포 유치를 응원하게 된다.

'2030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소망 비둘기 날리기 [연합뉴스 자료 사진]

D-7일인 11월 21일에는 부산 도심 한복판인 서면교차로 근처에서 범시민유치위원회를 비롯한 4개 시민단체가 연합으로 대규모 2030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행사가 펼쳐진다.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로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고 시민단체 대표들이 엑스포 유치 의지를 밝히는 결의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또 대형 LED 화면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엑스포 유치 교섭 활동을 펼칠 예정인 박형준 부산시장을 연결해 현지 분위기를 전해 듣고 부산시민의 뜨거운 엑스포 유치 열기를 전할 계획이다.

2030엑스포 개최지를 결정하는 날인 11월 28일에는 시민단체가 대규모 엑스포 유치 응원 행사를 열어 부산시민의 유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대형 전광판으로 생중계되는 파리 BIE 총회와 181개 회원국의 투표 장면을 지켜보며 '부산이 엑스포를 유치할 준비가 됐다'는 의미의 "부산 이즈 레디(BUSAN is Ready)"를 외칠 예정이다.

또 11월 28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의 학사모 형태 빅루프에 저녁마다 '부산 이즈 굿 포 엑스포(Busan is good for EXPO·부산이라 엑스포 개최하기에 좋다)'와 '부산 이즈 레디'라는 문장을 띄우는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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