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이란 최고지도자에 ‘미군 공격말라’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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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에게 중동에 주둔 중인 미군을 공격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고 백악관이 26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의 전쟁 이후 이라크와 시리아에 주둔 중인 미군이 공격받자 나온 대응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시 "그들이 계속해서 미군에 맞서 움직일 경우 우리도 대응할 것이라고 아야톨라에게 경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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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에게 중동에 주둔 중인 미군을 공격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고 백악관이 26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의 전쟁 이후 이라크와 시리아에 주둔 중인 미군이 공격받자 나온 대응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 소통 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란 최고지도자에게 바이든 대통령의) 메시지가 직접 전달됐다”고 말했다. 다만, 자세한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5일 미군이 계속 표적이 될 경우, 대응할 것이라고 아야톨라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시 “그들이 계속해서 미군에 맞서 움직일 경우 우리도 대응할 것이라고 아야톨라에게 경고했다”고 말했다.
미국 등 서방은 하마스가 지난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이후,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확대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미군은 중동 지역에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와 패트리어트 대공 미사일 시스템을 파견했다. 이외에도 USS 드와이트 D.아이젠하워 항모 타격단이 지중해 동부로 이동했고, 특수 작전을 수행할 신속 대응 부대인 제26 해병 원정대를 이스라엘에 파견했다.
한편, 미군은 지난주 이라크에서 최소 12차례, 시리아에서 4차례 공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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