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환경부 법정 환경교육도시 지정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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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가 환경부의 2023년 법정 환경교육 도시 신규 지정 공모에 선정됐다.
27일 시흥시에 따르면 환경부가 지역 중심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환경교육 기반, 협력, 교육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여건을 갖추고 있는 지자체를 법정 환경교육 도시로 지정해 지원하는 가운데 지난 26일 해당 도시에 선정됐다.
시흥시는 지난 7월 환경부 환경교육 도시 지정 공모에 1차 서면 심사 자료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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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환경부의 2023년 법정 환경교육 도시 신규 지정 공모에 선정됐다.
27일 시흥시에 따르면 환경부가 지역 중심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환경교육 기반, 협력, 교육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여건을 갖추고 있는 지자체를 법정 환경교육 도시로 지정해 지원하는 가운데 지난 26일 해당 도시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내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환경교육 전문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지역 환경 학교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시화호 환경교육 필수 이수제 등 특화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스마트 허브 맞춤형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 ▲시흥 형 에코 마을 조성 등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흥시는 지난 7월 환경부 환경교육 도시 지정 공모에 1차 서면 심사 자료를 제출했다. 이어 서면 심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가운데 지난달 7일 2차 현장 심사를 받았으며, 임병택 시장은 환경교육 도시 조성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시흥시는 그간 해당 도시 선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 추진과 성과가 최종 선정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죽음의 호수에서 생명의 호수’로 탈바꿈한 시화호를 끼고 있는 시흥시는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 도시’를 슬로건으로 지난 2021년 ‘시흥시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이어 ‘환경교육 도시 시흥’을 선언하며 미래세대가 더 나은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 도시 조성에 다양한 행정력을 집중했다. 특히 올해는 환경교육 전담팀을 신설하고, 환경교육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제1차 시흥시 환경교육종합계획(2022~2025년)'을 수립하는 등 체계적인 환경교육 기반을 구축했다.
임병택 시장은 “법정 환경 도시 선정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시화호를 죽음의 호수에서 생명의 호수로 살려낸 경험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하는 등 환경교육 선도 도시 도약에 다양한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후 위기 시대 탄소중립 사회 전환을 위해서는 시민의 의식 변화와 행동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법정 환경교육 도시 시흥시가 환경교육의 일상화, 체계화된 환경교육에 앞장설 수 있도록 많은 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청한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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