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허준호→공명, 넷플릭스 ‘광장’ 출연확정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2023. 10. 2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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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허준호, 안길강, 이범수, 공명, 추영우, 조한철, 차승원, 이준혁이 넷플릭스 '광장'에 출연한다.

'광장'은 다른 조직의 행동대장이 되어버린 동생의 갑작스러운 죽음 뒤 비밀을 파헤치는 스토리로, 과거 여의도 국회의사당 광장 앞에서 서울의 패권을 다투고 싸움에서 살아남은 두 조직의 이야기다.

제작진에 따르면 가상 캐스팅에서 1순위로 거론되던 소지섭이 조직을 떠난지 11년 만에 동생의 죽음으로 다시 조직을 찾아가는 '기준'을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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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소지섭, 허준호, 안길강, 이범수, 공명, 추영우, 조한철, 차승원, 이준혁이 넷플릭스 ‘광장’에 출연한다.

‘광장’은 다른 조직의 행동대장이 되어버린 동생의 갑작스러운 죽음 뒤 비밀을 파헤치는 스토리로, 과거 여의도 국회의사당 광장 앞에서 서울의 패권을 다투고 싸움에서 살아남은 두 조직의 이야기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가상 캐스팅에서 1순위로 거론되던 소지섭이 조직을 떠난지 11년 만에 동생의 죽음으로 다시 조직을 찾아가는 ‘기준’을 연기한다. 영화 ‘자백’, ‘외계+인’, ‘지금 만나러 갑니다’, ‘군함도’ 등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소지섭은 영화 ‘회사원’ 이후 11년여 만에 느와르 액션으로 복귀해 차갑고 냉정한 복수의 여정에 나선다.

‘기준’ 동생 ‘기석’ 역에는 ‘비밀의 숲’부터 악역으로 변신한 ‘범죄도시3’까지 꾸준히 연기 변신을 시도하는 이준혁이 특별 출연한다. ‘기석’은 형이 떠난 후, 자신이 속한 조직인 ‘주운’을 기업으로 키워내 전무까지 되었으나, 의문의 죽음을 맞이해 사건의 도화선이 된다.

기준이 속한 조직 ‘주운’의 대표 ‘이주운’과 경쟁 구도에 있는 ‘봉산’의 수장인 ‘구봉산’은 각각 묵직한 존재감의 대명사인 허준호와 안길강이 연기한다. ‘킹덤’과 ‘모가디슈’로 리더의 품격과 고뇌, 책임감을 보여줬던 허준호와 ‘왓쳐’, ‘대박부동산’과 ‘구미호뎐1938’에서 코믹함과 중후함을 오갔던 안길강이 보여줄 공존과 대립을 오가는 관계 또한 흥미롭다.

‘주운’과 함께 서울을 양분한 조직에서 역시 기업이 된 ‘봉산’의 후계자 ‘준모’ 역은 ‘한산: 용의 출현’, ‘킬링 로맨스’, ‘극한직업’, ‘홍천기’, ‘멜로가 체질’ 등에 출연한 공명이 연기한다. 늘 인간적인 온기를 배역에 드리웠던 그의 첫 느와르 액션으로 원하는 것은 반드시 가져야 하는 ‘준모’로 그가 선보일 변신이 기대된다.

‘주운’의 수장인 ‘이주운’의 아들이자 현직 검사로 조직과는 거리 두고 있지만, 방향 모를 야심으로 사건에 긴장감을 드리우는 ‘금손’은 2021년 데뷔 후 ‘경찰수업’, ‘학교 2021’, ‘어쩌다 전원일기’, ‘오아시스’ 등 청춘물과 로맨스, 시대극까지 다채로운 변신을 선보인 추영우가 연기한다. 넷플릭스와는 현재 촬영 중인 ‘중증외상센터’에 이어 두 번째 인연이다.

조직이 저지른 사건 현장의 뒷처리와 마무리를 담당하는 엔클린의 대표로 ‘기석’ 죽음에 간여된 ‘심성원’ 역은 ‘범죄도시3’에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입증한 이범수가 출연한다. ‘재벌집 막내아들’, ‘카지노’, ‘약한 영웅’ 등의 시리즈에서 적재적소의 연기력을 보여 준 조한철은 보스인 ‘이주운’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수행하는 오른팔 ‘성철’을 연기한다.

그리고 ‘독전’과 ‘낙원의 밤’ 등 느와르 장르에서 진가를 발휘했던 차승원은 두 조직의 공존을 위해 존재하는 ‘김선생’으로 강렬하게 등장한다.

‘광장’은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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