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수 청주시의원 “문화제조창 폐건물 자연광장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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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문화제조창 일원 폐건물을 철거해 자연광장으로 만들자는 제안이 나왔다.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 무소속 임정수 의원은 27일 열린 82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주 문화제조창 정면 한쪽에는 시민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위상과 어울리지 않는 건물이 흉물스럽게 남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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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 문화제조창 일원 폐건물을 철거해 자연광장으로 만들자는 제안이 나왔다.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 무소속 임정수 의원은 27일 열린 82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주 문화제조창 정면 한쪽에는 시민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위상과 어울리지 않는 건물이 흉물스럽게 남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1956년 준공된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로, 연면적 3828.43㎡의 건물 3개동”이라며 “연초제조창이 문을 닫으면서 방치돼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상태로 남아있고, 청소년 탈선장소로 이용될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3개동 중 1개동 일부는 청주시 문서를 보관하는 문서고로 활용하고 있을 뿐 뚜렷한 개발 계획이 없는 실정”이라며 “해당 건물을 모두 철거해 도심 속 자연공원 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시민의 광장으로 돌려 달라”고 주장했다.
이어 “건물이 워낙 오래되고 낡아 보수를 하더라도 안전성 문제 등으로 용도를 정하기 쉽지 않아 보이고, 민간 개발로 활성화하기에도 적합하지 않아 보인다”며 “잔디광장과 연결된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문화예술과 도심 속 휴식 문화를 견인하는 곳으로 새롭게 탄생할 수 있는 정책에 대해 깊이 고민해 달라”고 청주시에 주문했다.
청주 문화제조창 전신은 연간 100억개비의 담배를 생산하던 연초제조창이다.
1947년부터 가동에 들어가 수십 년간 지역 경제를 이끌었던 이곳은 담배제조공정 기계화와 흡연 인구 감소 등으로 경영난을 겪으며 2003년 가동을 중단했다.
시는 연초제조창 건물을 리모델링 해 국립현대미술관과 동부창고, 한국공예관 등이 모여있는 복합문화공간인 문화제조창으로 재탄생시켰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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