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는 업비트의 사금고' 지적에 이복현 "예치금 의존도 들여다 볼 것"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원장은 오늘(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가상자산 거래소 연계 은행 가운데 케이뱅크의 총수신 대비 가상자산 예치금 비율이 업비트 법인까지 포함하면 70%에 달한다'는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다소 쏠림이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 원장을 향해 "케이뱅크가 업비트의 사금고로 전락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연계계좌를 은행으로 제한하고 엄격히 한 이유가 가상자산 거래 건전성이나 투명성 감시 통제를 위한 건데 주객전도된 거 아니냐"며 비판했습니다.
이어 "변동성 큰 가상 자산 시장이 출렁거리면 케이뱅크 건전성에 그대로 영향을 미친다"며 "금융시장 리스크가 될 수밖에 없으므로 예치금 의존도를 낮추고 적정수준 관리를 위해 인뱅의 가상자산 자금 총량을 제한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지적한 부분을 저희도 인식하고 있다"며 "실태를 정밀히 파악한 이후에 금융위나 FIU에 보고해서 잘 논의해보겠다"라고 답했습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상전 돌입 수순…美, 중동 내 이란 대리세력 타격
- 카카오 김범수 추가 송치 갈림길…카뱅 대주주 빨간불
- 대법 "현대차 2차 협력업체 직원, 불법파견 아냐"
- 빅맥세트 6900원 됐다…'외식' 2차 인상기 오나
- 당첨됐다 좋아했는데…착공 늦어지며 본청약 겨우 6.4%
- 흘러내리는 증시에도 '레버리지' 상품에 개미 돈 몰린다
- SK하이닉스 '비동의' 다음 날…낸드 공룡 합병 협상 중단
- 유통기한 지난 제품 보관…학교 급식소·분식점 등 14곳 적발
- 이복현 금감원장 "백내장 보험금 지급 이르면 연내 개선"
- '럼피스킨병 확산세' 최대 산지 경북 초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