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신입' 릴라드, 데뷔전서 39점 대폭발…필라델피아전 118-117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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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벅스가 새로 합류한 데미안 릴라드의 활약을 앞세워 제임스 하든이 결장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꺾었다.
밀워키는 릴라드의 활약으로 전반을 63-54로 마쳤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제임스 하든이 결장한 가운데 트레이시 맥시가 31점 8어시스트 4리바운드, 브레 주니어가 27점 4리바운드, 조엘 엠비드가 24점 6어시스트 7리바운드 활약을 펼쳤으나 밀워키에게 고전을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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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밀워키 벅스가 새로 합류한 데미안 릴라드의 활약을 앞세워 제임스 하든이 결장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꺾었다.
밀워키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개막 첫 경기에서 필라델피아를 118-117, 1점 차로 꺾었다.
경기 전부터 릴라드가 주목을 받았다. 데뷔 후 줄곧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에서 활약한 릴라드는 이번 여름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긴 협상 끝에 밀워키로 향했다.
릴라드의 합류로 밀워키의 전력을 상승했다. 팀의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함께 호흡을 맞출 것으로 기대받았다.
개막전 릴라드는 최고의 데뷔전을 펼쳤다. 1쿼터 4점을 올린 뒤 2쿼터에서는 17점을 퍼부으며 밀워키의 공격을 이끌었다. 밀워키는 릴라드의 활약으로 전반을 63-54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에서도 릴라드는 공격을 주도했다. 필라델피아의 추격 속 정확한 3점슛으로 상대의 기세를 계속해서 눌렀다. 4쿼터 중반에는 94-102로 스코어가 뒤집혔으나 릴라드의 3점슛으로 105-104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릴라드는 3점슛을 시도하다 우브레 주니어(필라델피아)에게 파울을 얻어냈고,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격차를 벌렸다. 필라델피아의 끈질긴 추격 속 점수는 116-114로 2점차가 됐으나 릴라드는 다시 한번 파울을 얻어내며 점수 차를 유지했고, 데뷔전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릴라드는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39점 4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밀워키는 릴라드 외에도 아데토쿤보가 23점 3어시스트 13리바운드, 브룩 로페즈가 13점 2리바운드, 바비 포트리스가 10점 2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제임스 하든이 결장한 가운데 트레이시 맥시가 31점 8어시스트 4리바운드,
브레 주니어가 27점 4리바운드, 조엘 엠비드가 24점 6어시스트 7리바운드 활약을 펼쳤으나 밀워키에게 고전을 면치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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