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3분기 영업익 1054억…불황에도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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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동국제강(460860)과 동국씨엠(460850)이 27일 올해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열연사업법인 동국제강은 3분기 별도기준 실적으로 매출 1조790억원, 영업이익 1054억원, 순이익 593억원을 기록했다.
분할 전 동국제강 열연사업부문의 지난해 3분기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4.9%, 6.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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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중심 전략…수요침체 대응”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동국제강(460860)과 동국씨엠(460850)이 27일 올해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두 회사 모두 올해 6월 1일 인적 분할을 통해 설립한 신설 법인이다. 이번 실적은 7월부터 9월까지 경영 성과이며 전분기인 2분기 실적은 6월 한 달간 집계한 수치다.
열연사업법인 동국제강은 3분기 별도기준 실적으로 매출 1조790억원, 영업이익 1054억원, 순이익 593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기 각각 150.7%, 104.7%, 52.0% 증가했다. 분할 전 동국제강 열연사업부문의 지난해 3분기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4.9%, 6.7% 감소했다. 부채비율은 전분기 121.5%에서 3분기 107.6%까지 개선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3분기 실적에 대해 “건설 등 전방산업 침체에도 원가 관리 조업 및 극저온철근·내진철근·대형H형강·후판특수강 등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수익성 중심의 판매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냉연사업법인 동국씨엠은 3분기 별도기준 매출 5542억원, 영업이익 312억원, 순이익 244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195.4%, 454.9%, 690.8% 증가했다. 분할 전 동국제강 냉연사업부문의 지난해 3분기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8.3% 감소, 영업이익은 85.7% 증가했다.
고금리 장기화 속 건설·가전 등 전방산업 침체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컬러강판 브랜드인 ‘럭스틸·앱스틸’ 등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수출 중심 판매 전략을 펼쳐 선방했다는 평가다.
동국씨엠은 3분기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으로 가전향 수요가 늘며 컬러강판 판매가 늘었고 라미나 필름 생산라인 구축·멕시코 제2코일센터 증설 등으로 수익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동국씨엠은 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가전 성수기를 맞아 프리미엄 컬러강판 판매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은경 (abcde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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