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교 "우빈이가 전화와서 '밭일 좀 같이 해줄 수 있겠냐'더라고요"…'콩콩팥팥'으로 데뷔 첫 예능

이승록 기자 2023. 10. 2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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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수교 / WS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정수교가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이하 '콩콩팥팥')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다.

'콩콩팥팥'은 친한 친구들끼리 작은 밭을 일구게 됐을 때 벌어지는 재미난 일들을 유쾌한 다큐 형식으로 풀어낸 프로그램이다. 정수교의 '콩콩팥팥' 출연에는 앞서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로 친분을 쌓은 김우빈의 요청으로 시작됐다. 더불어 '함부로 애틋하게', '백일의 낭군님'에 함께 출연하며 오랜 시간 각별한 인연을 맺어온 김기방, 도경수와의 인연이 더해져 흔쾌히 27일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해 깨알 같은 재미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2013년 데뷔 이후 정수교의 첫 예능 출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특유의 재치와 입담을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정수교는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저는 사실 종일 웃기만 하다가 온 것 같아요. 어느 날 걸려 온 우빈이의 전화를 받았더니 밭에 일손이 좀 부족한데 시간이 된다면 밭일을 좀 같이 해줄 수 있겠냐고 해서 시간이 된다고 말했더니, 밭일 좀 같이 하자고 해서 자연스럽게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밭으로 가게 되었어요. 알고 보니 경수의 촬영 첫날 스케줄이 겹쳐 기방 형님, 광수 형, 우빈이가 저와 주환이 형에게 지원을 요청한 거였어요"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첫 예능 촬영이었는데 정말 1000% 리얼하게 진행되고 모든 상황에 카메라가 있어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그 안에서 '콩콩팥팥' 멤버들의 친한 친구들 사이에서 나오는 그 합과 케미는 환상적이어서 그들을 보는 재미에 종일 웃기만 했던 기억이 남네요"라고 신기하고 즐거웠던 분위기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수교는 "정말 더운 날에 촬영했는데 광수형의 끈기와 리더십에 다시 한번 놀랐고 덕분에 끝까지 일구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시종일관 너무 사랑스러우셨던 기방 형님, 반듯함 속에 장난기 가득한 모습이 귀여운 우빈이, 막내지만 존재 자체가 참 크게 느껴졌던 경수, 그 멤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밭일 하고 맛있게 잘 먹고 왔어요. 어린 시절 여름방학에 친구들과 함께 시골에 가서 일도 하고 맛있는 음식 먹으며 재미있게 놀다 온 것 같아 행복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라며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밝히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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