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을 선택했다고 진짜?’ 작은 SONNY가 선택한 ‘훈련장에서 가장 화려한 선수’

반진혁 2023. 10. 2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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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의의로 손흥민이라는 반응이다.

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27일 “손흥민은 절대적인 슈퍼스타이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 시즌은 힘들었다. 하지만, 이후로 놀라운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은 확실히 EPL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다. 마무리 능력 역시 엄청나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을 통해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린 후 2015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홋스퍼로 합류했다.

손흥민은 EPL 데뷔 시즌 애를 먹었다. 적응하기에 급급했고 기대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볼프스부르크의 관심이 있어 익숙했던 독일 무대로 복귀할까라는 고민을 했던 것도 알려졌다.

하지만, 손흥민은 극복했고 이후 핵심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토트넘의 사령탑이 교체되는 상황 속에서도 입지는 굳건했고 늘 중심으로 활약하는 중이다.



손흥민의 존재감은 이어졌고 2021/22시즌에는 23골을 기록하면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꾸준하게 성장하면서 입지를 굳혔고 주장 역할 수행 등 범접할 수 없는 존재로 자리 잡았다.

손흥민은 개막전 이전에 부주장 제임스 메디슨에게 문자를 보내 원정 팬들 앞에서 둥글게 모여 우리의 일부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해주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슨은 “손흥민은 팬들 앞에서 대화했고 정말로 그들을 움직이게끔 했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이후 꾸준하게 응원을 온 원정 팬들에게 선수들을 데려가 인사를 시키면서 고마움을 전하면서 캡틴의 품격을 선보이는 중이다.

손흥민 이외에 버질 반 다이크, 케빈 더 브라위너, 마르틴 외데가르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이번 시즌 EPL 최고 주장 TOP 5에 선정되기도 했다.

손흥민의 활약은 당연하다. 첫 골 제물은 번리였다. 3골을 몰아쳐 해트트릭을 달성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끊었다.

손흥민은 사우샘프턴(2020/21시즌), 아스톤 빌라(2021/22시즌), 레스터 시티(2022/23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번리를 상대로 EPL 통산 네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경기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팀의 패배를 막았고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 확보에 앞장섰다. 토트넘 통산 150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손흥민의 발끝은 리버풀을 상대로도 뜨거웠다. 제임스 메디슨의 도움을 받아 득점포를 가동했고 유럽 통산 200호골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9월 6골을 몰아치는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EPL 이달의 선수상으로 보상을 받았다. 2016년 9월, 2017년 4월, 2020년 10월에 이어 통산 4번째다.

손흥민은 풀럼과의 경기에서도 골을 터뜨리면서 토트넘 통산 152골을 만들었다. 특히,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만 50득점이라는 기록을 생성했다.


‘더 부트 룸’은 “손흥민과 그다지 연관시키지 않는 부분을 공을 다루는 기술 능력이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는 아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파페 사르는 달랐다. ‘토트넘 훈련에서 가장 기술을 많이 선보이는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손흥민을 선택하겠다’고 빠르게 대답했다”고 의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손흥민은 토트넘 합류 이후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사르를 흐뭇하게 바라보기도 했다.

손흥민은 “작은 Sonny라고 말하고 싶다”며 자신을 보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내가 토트넘에 처음 합류했을 때를 생각나게 한다. 항상 좋은 에너지로 웃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가져온다”고 영향력을 언급했다.

사르는 피지컬을 활용해 높은 공수 관여도를 선보였고 압도적인 영향력을 선보이는 중이다.

이외에도 슈팅, 패스에서 존재감을 선보이면서 토트넘의 중원을 꿰차고 있고 공, 수에 힘을 불어넣는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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