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쓰레기 소각장 토론회 순천시 참여 재촉구

이성수 위원장(가운데)이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진보당 제공

진보당 전남도당이 27일 오후 5시 순천 풍덕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쓰레기 소각장 순천 시민 공개 대토론회'에 순천시의 참여를 거듭 촉구했다.

이성수 진보당 전남도당 위원장은 26일 순천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토론회에 순천시의 참여를 요청했지만 불참한다는 요지부동인 순천시의 모습에 유감"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순천시가 순천시민에 대한 기본적인 의무와 최소한의 도리임을 깊이 자각해 시민 대토론회에 순천시의 참여를 정중하면서도 매우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순천시가 26일 해룡면 주민센테에서 개최한 쓰레기 소각장 설명회. 고영호 기자

이성수 위원장은 "시민 대토론회를 여는 목적은 순천시를 성토하기 위해서가 아닌, 갈등과 대립의 원인이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갈 것인지 지혜를 모으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성수 위원장은 "직권남용만 범죄가 아니라 기본적인 의무불이행, 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를 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첫 번째 심각한 문제가 된다는 사실을 순천시는 잘 알아야 하며 지역공동체에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가장 노력해야 할 뿐만아니라 문제가 생기면 해결하기 위해 가장 앞장서야 할 주체가 순천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는 진보당 유영갑·최미희 순천시의원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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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고영호 기자 news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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