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쟁의 분수령" 이스라엘군 지상작전이 중요한 이유 [Y녹취록]

YTN 2023. 10. 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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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엄지민 앵커

■ 출연 : 성일광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러면 이스라엘군이 탱크를 진입시켰던 건 지상군에 바로 나서는 것은 아니고 막바지 작업, 이렇게 볼 수 있는 건가요?

◆성일광> 그렇습니다. 이제 지상군 투입이 정확히 저희가 예상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마는 거의 조만간 이루어질 것 같은데요. 중요한 것은 인질 석방을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고요. 그래서 인질이 석방이 좀 더 되면 아마도 지상군 투입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교수님께서 이번 전쟁의 분수령으로 이스라엘군의 지상군 투입 보셨고 또 하나는 헤즈볼라가 참전하느냐, 이 두 가지를 꼽으셨어요. 이스라엘군의 지상작전을 중요하게 보신 이유가 뭡니까?

◆성일광> 지상군 투입이 중요한 분수령이 되는 이유는 헤즈볼라가 여러 차례 얘기를 했기 때문이죠. 지상군을 투입하고 가자지구를 계속 공격하면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는 거기에 대한 대응을 하겠다.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그것이 첫 번째 분수령이 되겠고요. 두 번째 분수령은 역시 헤즈볼라가 과연 어떤 수위의 공격을 할 것인가, 이것을 전면전으로 나갈 것인지, 아니면 제한적인 공격을 할 것인지 중요한 요인이 될 수가 있죠. 그래서 만약에 헤즈볼라가 상당히 이스라엘에 피해를 크게 입혔다, 그러면 이스라엘로서는 사실상 헤즈볼라와 전면전을 할 수밖에 없는 그런 국면으로 가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앵커> 지금 헤즈볼라가 교전은 하고 있잖아요. 물론 전면 참여한 건 아니지만. 전면적으로 아예 참전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성일광> 상당히 예측하기 어려운 것인데요. 지금 벌써 이스라엘과 한 보름 이상 교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하고 있고, 이스라엘 측 사망자도 많이 나왔고요. 헤즈볼라 측 사망자가 벌써 50명이 나왔어요. 헤즈볼라 쪽 대원들 사망자가 50명 이상이 나왔기 때문에. 그러나 이건 전면전은 절대 아니죠. 그냥 지금 쉽게 말씀드리면 잽만 던지고 있는 상황인데 전면전으로 갈 상황은 여전히 절반 정도 된다, 이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대담 발췌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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