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 이런 충성심 처음이야...10년 책임질 골키퍼 "피 흘리면서 계약했을 것"

김대식 기자 2023. 10. 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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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말도 안되는 충성심을 보여주고 있다.

비카리오는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가제타'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으로의 이적, 생활 그리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등 다양한 이야기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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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말도 안되는 충성심을 보여주고 있다.

비카리오는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가제타'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으로의 이적, 생활 그리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등 다양한 이야기를 꺼냈다.

비카리오는 토트넘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이름이 잘 알려진 선수는 아니었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조금씩 이름을 날리기 시작할 때쯤 곧바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비카리오가 위고 요리스를 잘 대체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은 시즌 시작 후 완전히 사라졌다. 비카리오만의 안정감으로 엄청난 선방쇼를 보여주는 중이다.

이적 당시를 떠올린 비카리오는 "내가 원하는 이적이었다. 다른 제안을 듣고 싶지도 않았다. 내가 토트넘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기회를 알게 되자마자 나는 피를 흘리면서 계약했을 것이고, 이탈리아에서 걸어서 여기까지 왔을 것이다. 나는 세계에서 가장 놀라운 리그에서 뛰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엄청난 충성심을 보여줬다.

비카리오는 토트넘 이적에 120% 만족한 모습이다. 그는 "매일 아침 알림이 울리면 스스로에게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리그에서 경기를 해야 하니까 경기장에 가자'라고 말한다"며 아직도 토트넘과 프리미어리그(PL)에서 뛰는 것에 대해 감동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비카리오의 선전과 미키 판 더 펜의 가세로 토트넘의 수비는 몰라보게 달라졌다. 토트넘은 9라운드 기준 리그 1위를 질주하면서 모든 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비카리오는 시즌 초반 뛰어난 성적의 기반에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지도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모두가 좋은 정신력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는 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가져온 변화다. 우리는 매일 그런 모습을 하고 있다. 노력의 결실이 경기장에 나오고 있다고 보지만 나중에 상황을 평가할 것이다. 지금은 더 뜨거워지고, 부딪혀야 한다"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칭찬이 이어졌다. 비카리오는 "그는 훌륭한 의사소통자다. 경기장에서 경기를 준비하는 방식과 정신적인 면에서 매우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다. 위대한 감독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1위에 대해선 "단지 숫자일 뿐이고 아직 멀었다. 우리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를 잘 준비할 것을 생각하고 있다. 풀럼과의 더비 이후, 우리는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올바른 태도와 정신력이 필요하다"며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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