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득점포 가동한 루카쿠, 모리뉴와는 환상 궁합..."루카쿠 있으면 이길 확률 높아져"

유지선 기자 2023. 10. 2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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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루 루카쿠가 AS 로마에서 또 득점포를 가동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에도아드로 보베의 선제골로 앞서간 AS 로마는 전반 17분 루카쿠까지 추가골을 터뜨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루카쿠는 인터 밀란, 첼시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AS 로마에 합류한 이번 시즌은 부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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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로멜루 루카쿠가 AS 로마에서 또 득점포를 가동했다. 타 팀 팬들에겐 '미운 오리' 취급을 받더라도, 조제 모리뉴 감독에겐 '복덩이'나 다름없다.

AS 로마는 27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G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슬라비아 프라하에 2-0 승리를 거뒀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에도아드로 보베의 선제골로 앞서간 AS 로마는 전반 17분 루카쿠까지 추가골을 터뜨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루카쿠는 인터 밀란, 첼시에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AS 로마에 합류한 이번 시즌은 부활에 성공했다. 로마 유니폼을 입고 10경기를 뛴 루카쿠는 8골을 터뜨리며 물오른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사실 루카쿠는 첼시, 인터 밀란 팬들에겐 달갑지 않은 선수다. 과거 인터 밀란으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첼시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내 눈엣가시가 됐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친정팀' 인터 밀란과 이적 협상을 앞두고 돌연 유벤투스와 접촉하면서 관계가 틀어진 바 있다. 그러나 모리뉴 감독에겐 마냥 예쁜 선수다.

루카쿠에 대한 질문을 받은 모리뉴 감독은 경기 종료 후 UEFA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카쿠는 모든 대회에서 득점할 수 있는 선수다. 루카쿠가 있는 팀은 승리할 확률이 더 높아지기 마련"이라며 루카쿠의 활약에 흐뭇해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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