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해인사·함양 용추사 등 사찰 일주문 6건 보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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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 해인사 홍하문과 함양 용추사 일주문 등 사찰 일주문 6건이 27일 보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2022년부터 전국 사찰의 일주문 50여건에 대한 일괄 조사를 실시해 전문가 검토와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역사적·예술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을 선별, 같은해 12월 '순천 선암사 일주문'(順天 仙巖寺 一柱門) 등 4건을 보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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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경남 합천 해인사 홍하문과 함양 용추사 일주문 등 사찰 일주문 6건이 27일 보물로 지정됐다.
일주문(一柱門)은 조선시대 사찰의 삼문(三門) 체계가 성립되면서 나타나는 사찰 진입부의 첫 번째 건축물이다.
대부분 다포계의 화려한 양식을 취하고 있으며, 조선전기에서 후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시기적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그동안 사찰의 주불전(主佛殿) 위주로 보물이 지정되어 2021년까지 일주문 중에는 '부산 범어사 조계문'이 유일하게 보물로 지정되어 있었다.
문화재청은 2022년부터 전국 사찰의 일주문 50여건에 대한 일괄 조사를 실시해 전문가 검토와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역사적·예술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을 선별, 같은해 12월 '순천 선암사 일주문'(順天 仙巖寺 一柱門) 등 4건을 보물로 지정했다.
그리고 이번에 6건의 일주문을 추가로 보물로 지정했다. 그밖에 보물로 지정된 일주문은 △곡성 태안사 일주문 △하동 쌍계사 일주문 △달성 용연사 자운문 △순천 송광사 조계문이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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