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K-컬쳐’를 한 곳에 모은다..한식당 방문시 5% 할인도

뉴욕/윤주헌 특파원 2023. 10. 27. 13:3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한국문화원이 26일(현지 시각) 뉴욕 내 한국 관련 전시, 공연, 음식점 등을 총 망라한 플랫폼 구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뉴욕한국문화원

“한국 문화가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어왔지만 요즘처럼 공연·전시·음식 등 전 분야에서 세계인들의 관심을 받은 적은 없었습니다.”

세계 문화의 수도인 미국 뉴욕에서 한국 문화와 관련한 이벤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른바 ‘K-컬쳐’를 한 곳에 모아 뉴요커들과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 ‘잇츠 타임 포 케이컬처(It’s Time for K-Culture)’ 사업이 추진된다. 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은 26일(현지 시각) 뉴욕 맨해튼 코리아타운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최근 뉴욕 맨해튼 거리는 조금만 걸어도 한국 문화와 관련한 요소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구겐하임 미술관부터 시작해 고가(高價)의 ‘파인 다이닝’과 뉴욕 곳곳에 모세혈관처럼 퍼져 있는 한식당까지 곳곳에서 한국 문화가 각개약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욕한국문화원은 이처럼 흩어져 있는 전시·행사 등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지털 지도를 만들어 홈페이지에서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K-컬쳐를 맛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도 주어진다. 11월 한 달간 열리는 ‘한국 식당의 달’(Korean Restaurant Month) 이벤트 기간 문화원이 배포한 ‘K-컬처’ 지도를 지참하고 캠페인 참여 한식당을 방문하면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K-패션, K-뷰티, K-웰니스, K-엔터테인먼트 분야 참여 업체를 이용할 때에도 5∼30%에 이르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여 업체 목록은 뉴욕한국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뉴욕시가 후원하고 7곳의 박물관, 4곳의 공연장, 26곳의 한식당 등 총 52개의 기관이 참여한다. 김 원장은 “K-컬쳐의 저력을 한 곳에 모으는 플랫폼을 만드는 작업의 첫 단추를 낀 것”이라면서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문화 플랫폼’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했다.

-

🌎조선일보 국제부가 픽한 글로벌 이슈! 뉴스레터 구독하기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75739

🌎국제퀴즈 풀고 선물도 받으세요!https://www.chosun.com/members-event/?mec=n_quiz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