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냉각수 배관 누설로 발전 정지한 한울 4호기 재가동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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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는 2차 측 기기 냉각수계통 배관 누설을 정비하기 위해 지난달 수동 정지한 경북 울진 한울 원전 4호기 사건조사를 마무리하고 27일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오후 3시 34분경 2차 측 냉각수 배관 누수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2차 측 기기 냉각수계통은 발전기와 주급수펌프 등 2차 측 기기를 냉각시키는 비안전등급 설비다.
원안위 조사 결과 배관 누설은 한울 4호기 변압기 구역 지하 매설 배관의 관통 결함으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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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는 2차 측 기기 냉각수계통 배관 누설을 정비하기 위해 지난달 수동 정지한 경북 울진 한울 원전 4호기 사건조사를 마무리하고 27일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울 4호기는 지난 16일 가동을 멈췄다. 지난 14일 오후 3시 34분경 2차 측 냉각수 배관 누수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원전은 핵분열을 통해 열을 내는 설비인 1차 측과 이를 이용해 발전하는 설비인 2차 측으로 분류된다. 2차 측 기기 냉각수계통은 발전기와 주급수펌프 등 2차 측 기기를 냉각시키는 비안전등급 설비다.
원안위 조사 결과 배관 누설은 한울 4호기 변압기 구역 지하 매설 배관의 관통 결함으로 발생했다. 이 관통 결함은 건설 당시 부식 방지 피복재가 손상되면서 표면에서 미생물 부식이 진행돼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한수원은 결함이 발생한 배관부를 교체하고, 피복재를 재시공한 후 누설시험을 시행했다. 또한 매설 배관의 점검강화 방안 마련을 포함해 재발 방지 대책도 수립했다.
원안위는 “배관 교체작업과 피복재 시공, 누설시험이 관련 절차 요건에 따라 적절하게 수행됐음을 확인했다”며 “재발 방지 대책도 검토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울 4호기 재가동 승인 이후 출력 증발 과정을 점검하는 것을 포함해 안전성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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