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서 공영홈쇼핑 또 '난타'…이영 "끝나자마자 대규모 집중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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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의 방만 경영을 지적하는 국회의 지적이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고개 숙여 사과하며 "국감이 끝나자마자 대규모 집중 감사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공영홈쇼핑 대표이사가 부친상에 직원을 대거 동원한 행태나 징계를 받은 직원들이 계속 승진을 하는 등 공영홈쇼핑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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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민주 김형준 기자 = 공영홈쇼핑의 방만 경영을 지적하는 국회의 지적이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고개 숙여 사과하며 "국감이 끝나자마자 대규모 집중 감사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공영홈쇼핑 대표이사가 부친상에 직원을 대거 동원한 행태나 징계를 받은 직원들이 계속 승진을 하는 등 공영홈쇼핑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공영홈쇼핑 직원 중 한명이 협력사 대표에게 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내부에서 이를 쉬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협력사에서 회의를 하던 공영홈쇼핑 직원 품질 관리 담당 직원 A씨가 협력사 뉴월드통상 회사 대표에게 폭행당했다. A씨는 뉴월드통상 대표가 자신에게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혔다고 주장했지만 회사는 A씨가 스스로 벽에 몸을 부딪쳐 자해를 했다는 상반된 내용의 진술을 했다.
권 의원은 "한 기관에서 이렇게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게 상상이 되지 않을 정도로 공영홈쇼핑의 경영이 방만하고 부실하고 부패하고 기강이 해이해져있다"며 "공영홈쇼핑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진정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려면 정부가 주도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꼬집었다.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통폐합해야 하는 방안도 검토해달라고 했다. 권 의원은 "공영홈쇼핑의 방만한 경영문제와 도덕적 해이가 국감 이후에도 지속된다면 중기유통센터와 통폐합하는 방안도 검토를 해야되지 않겠냐"며 "국감에서 지적된 이런 일련의 문제들에 대해서 (장관이) 책임을 다 해달라"고 했다.
이영 장관은 "국정감사가 끝나자 마자 대규모 집중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적하신 부분(을 수정하는 것)은 물론이고 앞으로도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관리를 잘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공영홈쇼핑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여러 의원들로부터 방만한 경영을 지적받았다.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조성호 공영홈쇼핑 대표이사는 5월 부친상에 직원들을 동원하고 회삿돈으로 출장비를 지급했다. 공영홈쇼핑은 동원된 40명에 510만원의 출장비를 지급했다.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특보 출신의 유창오 공영홈쇼핑 상임감사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지적했다. 자료에 따르면 억대 연봉을 유씨는 2021년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법인카드로 5387만원을 지출했다. 비슷한 기간(2021년 9월부터 지난달) 조성호 공영홈쇼핑 대표는 1403만원을 사용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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