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이 떠난 게 낫다’…달라진 토트넘, 긍정적 평가

김환 기자 2023. 10. 2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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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반스는 해리 케인이 떠난 이후의 토트넘 훗스퍼가 더 낫다고 평가했다.

반스는 'bemybet'을 통해 "이제 케인이 떠났으니 선수들은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토트넘이 더 나은 팀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토트넘 선수들은 케인에게 종속되기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주고 있다. 케인이 있을 때에는 모든 공이 그에게 향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 케인은 여기에 없다. 토트넘은 팀으로서 플레이하고 있고, 난 이럴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전혀 놀랍지 않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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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존 반스는 해리 케인이 떠난 이후의 토트넘 훗스퍼가 더 낫다고 평가했다.


케인은 지난여름 토트넘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오랜 기간 팀에서 활약한 주포가 떠난다는 소식에 토트넘 팬들은 걱정이 앞섰다. 토트넘 내에서 케인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높았기 때문에 케인의 이적은 당연히 팀 성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감독을 교체한 가운데, 케인의 대체자까지 구하지 않고 시즌을 시작했다. 토트넘이 지난 시즌보다 더 낮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이런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PL)가 개막한 이후 9경기에서 7승 2무를 거두며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케인의 공백은 스트라이커로 변신한 손흥민과 새로 합류한 제임스 메디슨을 비롯해 토트넘 선수들이 힘을 합쳐 완벽하게 메웠다. 케인이 다시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토트넘은 승승장구하는 중이다.


반스는 토트넘이 케인이 떠난 이후 더 좋은 팀이 됐다고 평가했다. 오히려 팀 전체가 케인에게 집중되는 경향이 있던 과거와는 달리, 선수들이 각자의 개성을 보여주며 팀으로서 플레이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영국 ‘풋볼 런던’이 반스의 발언을 전했다.


반스는 ‘bemybet’을 통해 “이제 케인이 떠났으니 선수들은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토트넘이 더 나은 팀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토트넘 선수들은 케인에게 종속되기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주고 있다. 케인이 있을 때에는 모든 공이 그에게 향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 케인은 여기에 없다. 토트넘은 팀으로서 플레이하고 있고, 난 이럴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전혀 놀랍지 않다”라고 했다.


이어 “케인의 최고의 선수가 아니라는 말은 아니다. 클럽이 더 중요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토트넘 선수들은 이제 공을 패스하지 않으면 팬들이 실망하는 슈퍼스타 한 명에게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이건 케인의 잘못이 아니라 팬들의 요구였다”라고 덧붙였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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