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라인 임동균 대표 "2022년 미국 아마존 입점, 소비자 만족도 높아"
다수의 특허 보유, 실용신안 디자인 등록
시장 경쟁력 확보…일본, 홍콩, 오스트리아 등 수출
기존 제품 업그레이드, 새로운 소재 적용 등 제품 개발
IT‧AI 접목한 건강 제품 구상 중…광주와 대한민국 대표기업 목표
■ 제작 : 조성우 PD, 윤승민 작가
■ 진행 : 정정섭 아나운서
■ 방송 일자 : 2023년 10월 20일(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진행자> 이번 시간에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소개합니다. 일상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물품 중 하나가 사무용품인데요. 오늘은 '기업의 존재 의미는 고객에게 있다'는 모토로 소비자가 원하는 사무용품을 생산하고 있는 메카라인 임동균 대표와 이야기 나눕니다. 대표님 안녕하십니까?
◆임동균>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진행자> 먼저 메카라인에 대한 기업소개부터 해주시죠.
◆임동균> 메카라인은 사무실에서 주로 사용하는 문구류인 사무용품과 바른 자세에 도움을 주는 자세교정 방석을 생산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제품의 상당수가 특허나 실용신안 디자인등록이 되어 있어서 나름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일본, 홍콩, 오스트리아에 꾸준히 수출을 해오고 있고 2022년부터는 미국의 아마존에도 입점하여 입지를 점점 넓혀가고 있습니다.
◇진행자> 전 세계를 무대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네요. 다양한 사무용품들을 제작하고 판매하고 있는데 어떤 제품들이 있습니까?
◆임동균> 서류를 보관하는 화일과 프리미엄급 독서대, 음악용 악보화일, 산업현장에서 사용하는 클립보드류와 자세교정 방석 등이 있습니다.
◇진행자> 제품을 직접 기획하며 새로운 제품을 만들기도 하고, 기존 제품을 개선해서 재탄생시키기도 하는데요. 어떤 과정을 통해 새 제품이 탄생 됩니까?
◆임동균> 저희는 틈새시장을 노리는 전략으로 제품을 개발해 왔습니다. 이미 다양한 제품들이 나와서 더이상 만들 제품이 없을 정도라고 하는데 그만큼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세밀하고 더 꼼꼼함이 필요한데 기존 제품의 업그레이드를 통하는 방법과 새로운 소재를 적용하는 방법 등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타사 제품과 비교해서 메카라인 제품의 강점으로는 어떤 게 있습니까?
◆임동균> 유사한 타사 제품과 비교해서 기능, 소재, 디자인이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독점적인 기능을 갖추고 있는 제품들은 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요즘은 소비자들의 안목이 높기 때문에 잘 만들지 않으면 판매가 쉽지 않습니다.
◇진행자> 메카라인은 2001년에 창업해서 우리 주변 사무용품 중에도 자주 볼 수 있을 정도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처음 창업하시게 된 배경이 어떻게 됩니까?
◆임동균> 사무용품 회사에서 마케팅업무를 담당했는데 IMF를 전후로 글로벌 유통업체들이 국내에 진출하면서 막연한 위기의식을 느꼈던 것 같고 또 소비자나 바이어가 원하는 제품이 있어 본사에 신제품으로 개발요청을 많이 했었는데 거의 받아들여지지 않아 어느 순간 창업에 대한 생각을 했던 것들이 어우러져서 창업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진행자> 기업을 운영하시면서 어려운 점으로는 어떤 게 있습니까?
◆임동균>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겠지만 문구업도 공정상 협력업체들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협력업체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봉재를 하는 분들이 있어야 봉재일을 맡길 수 있는데 많은 업체들이 중국에 진출하면서 국내의 봉재산업이 거의 붕괴하다시피 되었고 그나마 종사하는 분들도 고령이라서 쉽지가 않은 상황입니다.
◇진행자> 메카라인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임동균> 유사한 제품들이 생기다보니 학교나 회사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 메카라인 브랜드를 지정해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일반 소비자들도 브랜드에 대한 문의를 하는 것으로 보아 저희 제품의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상당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진행자> 해외 수출도 하며 세계적으로 진출하고 계신데요. 해외 반응은 어떤가요?
◆임동균> 바이어들의 한국제품에 대한 반응은 아주 좋습니다. 여기에는 한류도 한몫을 하는 것 같은데, 특히 한국제품은 기능이 뛰어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저희 제품도 기능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서 일본이나 유럽시장에 진출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진행자> 요즘 태블릿 PC나 전자기기들로 사무용품이 대체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앞으로 사무용품 업계를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임동균> 컴퓨터가 많이 보급되면 복사용지의 소비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을 했지만 오히려 복사용지의 소비가 늘었습니다. 업무가 전자화 되고 사용인구의 감소로 기존의 사무용품은 소비가 줄어들고 있는 게 현실이고 당분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필요에 의해 만들어지는 제품도 계속 소개되고 있기 때문에 전망이 어둡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진행자> 새롭게 개발 중인 제품이 있습니까?
◆임동균> 미래는 건강이 화두가 될 것 같은데 아직 구체화되지는 않았지만 IT나 AI를 접목한 건강 관련제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앞으로 기업 운영에 있어 계획이나 목표가 어떻게 되십니까?
◆임동균> 거창한 계획보다는 해오던 대로 열심히 하다보면 광주를 대표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탄탄한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가지 않을까요?
◇진행자> 메카라인이 광주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바라면서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메카라인 임동균 대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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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성우 PD zop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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