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에 어떤 장애물도 없다'…바이에른 뮌헨에 케인의 토트넘 절친 수비수가 온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27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겨울 이적시장 기간에 다시 한번 새로운 수비수를 찾을 것이다. 보아텡 복귀 실패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겨울 이적시장 이전까지 새로운 수비수를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소속팀이 없는 수비수 소크라티스 영입설이 잠시 있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다이어 영입을 재고민 할 가능성이 있다. 다이어는 이미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로 주목받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케인의 절친한 동료인 다이어는 더 이상 토트넘에서 활약하지 않고 있다. 올 시즌 토트넘에서 단 한 경기도 치르지 않았다. 다이어는 2024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고 바이에른 뮌헨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영입할 수 있다. 토트넘이 이적 제안을 받게된다면 이적에 어떤 장애물도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다이어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도 뛸 수 있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내부적으로 다이어 영입을 요청할 수도 있다'며 올 시즌 수비진의 선수층이 두텁지 못한 바이에른 뮌헨이 다이어를 영입할 경우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쳤다.
다이어는 지난 2014-15시즌부터 토트넘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270경기에 출전해 12골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다이어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 출전해 토트넘 수비진을 이끌었지만 올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이후 토트넘에서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김민재를 포함해 3명의 센터백만 보유하고 있다. 우파메카노가 근육 부상을 당해 다음달까지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데 리트의 센터백 조합만 출전 가능한 상황이다. 수비수 부족으로 고심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보아텡 영입을 추진했지만 철회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두 차례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경험이 있는 보아텡은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인해 재판을 진행 중인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비난 여론으로 인해 보아텡을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 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해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8경기에서 7골만 실점하며 6승2무(승점 20점)의 성적으로 무패를 기록 중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3전전승의 막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가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지만 수비수 부족과 함께 다음달 11일까지 3-4일 간격으로 분데스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 DFB포칼 경기를 번갈아가며 치러야 한다.
[토트넘의 다이어, 바이에른 뮌헨의 케인과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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