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유권자에게 메시지 던져"vs"대통령 행보 균형감 없어"[박영환의 시사1번지]

구영슬 2023. 10. 2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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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6일 중동 순방을 마친 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추도식을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반면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 했느냐 지금 그 자체가 문제의 본질이라기보다는 대통령의 행보가 균형감이 없다는 취지의 비판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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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6일 중동 순방을 마친 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추도식을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이에 대해 신성범 전 새누리당 의원은 27일 KBC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서 "아마도 대구 경북 지역의 지지율 하락(이 큰 동력)이였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신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이) 박정희 정신을 되살려서 위대한 대한민국을,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보자는 대목, 무엇보다 박정희 대통령의 결단과 용기, 지혜를 배우자, 이 대목이 앞에 앉아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 입장에서는 듣고 싶은 이야기 아니겠냐"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 입장에서는 나라가 어려운데다 대통령과 국민이 힘을 합쳐 잘 헤쳐나가라고 믿는다고 화답한 것"이라며 "일련의 흐름을 볼 때 적어도 보수 지지자들 특히 대구경북 지역 유권자들에게 (두 사람이)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한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 했느냐 지금 그 자체가 문제의 본질이라기보다는 대통령의 행보가 균형감이 없다는 취지의 비판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장 부위원장은 "사실 이번에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후에 대통령께서 반성을 말씀하시고 통합도 말씀하시고 국정운영 기조가 변화하지 않을까, 라는 국민들의 기대감도 불러오셨다"면서 "대통령이 보여주시는 앞으로의 행보가 중요할텐데 박정희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는 이렇게 급하게 순방 이후에 옷만 갈아입으시고 막 달려가시면서 이태원 참사 추도식에는 추모식에는 가지 않으시는 모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아울러 "아직까지도 야당 대표를 만나지 않는 모습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과연 국민들께서는 대통령이 국민통합의 의지가 있는지, 야당과 협치 의사가 있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당연히 아쉬워할 수밖에 없지 않냐"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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