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윙어 영입 차질 생기나...재계약 위해 에이전트와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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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는 페데리코 키에사(25)가 유벤투스와 재계약 대화를 시작한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7일(한국시간) "키에사의 계약은 2025년에 만료된다. 유벤투스는 선수에 대한 투자를 확보하기 위해 계약을 연장해야 한다"라며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51·이탈리아) 단장은 키에사의 에이전트를 만났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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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는 페데리코 키에사(25)가 유벤투스와 재계약 대화를 시작한다. 유벤투스는 경기력을 되찾은 키에사를 반드시 남기고자 한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7일(한국시간) “키에사의 계약은 2025년에 만료된다. 유벤투스는 선수에 대한 투자를 확보하기 위해 계약을 연장해야 한다”라며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51·이탈리아) 단장은 키에사의 에이전트를 만났다”라고 보도했다.
십자인대 부상으로 한동안 내림세를 겪었던 키에사는 이번 시즌 경기력을 되찾았다. 십자인대 부상 여파를 완전히 털어버렸고, 두샨 블라호비치(23)와 투톱을 이루며 특유의 저돌적인 모습이 돌아왔다. 지난 시즌 세리에A 21경기에서 2골에 그쳤던 키에사는 벌써 8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유벤투스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2022년 여름에 완전한 유벤투스가 됐던 키에사는 다음 여름이 되면 유벤투스와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는다. 키에사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는 가운데, 맨유를 비롯해 리버풀, 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의 주요 구단들이 키에사의 상황을 살핀다.
특히 맨유의 관심이 크다. 맨유는 제이든 산초(23)가 에릭 텐 하흐(53·네덜란드) 감독과 다투며 전열을 이탈했다. 경기에 나서고 있는 마커스 래시포드(25), 알레한드로 가르나초(19)의 경기력도 만족스럽지 않다. 날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맨유가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 키에사 영입 움직임을 가져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유벤투스는 키에사의 이적설이 더욱 구체적으로 이어지기 전에 사전에 차단하려 한다. 지운톨리 단장이 키에사의 에이전트를 직접 만나 재계약 초기 대화를 시작했다. 유벤투스는 키에사와 재계약을 맺기 위해 지난여름부터 꾸준히 계획을 구상했고, 키에사가 맹활약하자 빠르게 계획을 실행했다.
한편 이탈리아 매체 ‘겟 이탈리안 풋볼 뉴스’는 27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키에사가 내년 여름에 떠날 가능성이 크다. 선수와 구단의 관계가 좋아 회담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키에사는 계약을 맺지 않으면 다양하게 연락할 기회를 얻게 된다”라고 전망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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